아날서 가장 가슴아팠던 우리연수 대사~

조회 수 8531 2001.08.15 16:12:44
손현주
아~~ 오늘 아날을 다시 돌려보다.(ㅋㅋ 전 늘~
아날을 봅니당~ ) 생각난건데..오늘은..제가
아날을 보면서..가장 가슴아파서..눈물짓던~
우리 연수 대사들을 적어볼랍니당~
오늘두 어김없이..그 장면서는 가슴이 찌릿~한것이
또 다시 눈물이...호호~

하루에 하나씩만 쓸랍니당~ 대사만 생각나두 슬퍼져서리~

그 첫번째~

전 이걸 꼽습니당..

명동성당에서 민철.. 연수를 무작정 잡아끌고..(백혈병걸린 여자를 글케~ 냅다~ 손목잡구 뛰어불다니~ㅋㅋ
우리의 연수..백혈병과는 상관없이..늘 언제나..
잘 달립니다~ 결혼식날두 잘 달렸져~)명동성당으로
뛰어가..저는 기도를 어떻게 하는지 잘모릅니다로~
시작하야..우리 결혼해요~까지..멋진 대사를 날립니당~
글케..명동성당서...청혼을 받고는 집에 돌아와.
나래와 나누던 대사~

기억을 떠올려볼까여?

"결혼 하면 실장님한테 너무 많은 흔적을 남기게 되잖아..결혼식,결혼사진,신혼여행...잊어버리기엔 너무 힘든 기억들 일꺼야...
나..살아있는 동안은 실장님 독차지하고 싶어..하지만 만약에..만약에 나한테 무슨일이 생기면 그땐 실장님 놔드릴꺼야..
지금도 이렇게 추억이 많은데..가슴뛰는 기억이 이렇게 많은데.. 거기다 더 보태면 안되잖아..
그..많은 기억들을 안고 혼자 남아야 하는 실장님이
너무 불쌍하잖아..."

눈물눈물...눈물..

이 방송이 나갔을땐..그때 온갖 신문서 연수가 결국
죽는다고 떠들어 댈때였죠..
죽는 연수도 불쌍 햇지만..혼자 남을 민철이 땜에
잠못이루던 기억이 떠오릅니당..
저리 긴 대사였군여..쓰다보니..가슴이 저리네여~

만약에..연수가 죽었다면 우리 민철..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지..사는게 사는걸지..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줬던 민철..결코 다른 여자만날리 없고..평생을 그렇게
연수를 그리워하며..다시 마음의 문을 닫고 살아갈꺼같으니...아~~ 연수를 살려준 작가..피디..고맙다구 해야하나여~~만약 그랬음.전 매일밤 현실세계속에 민철이 살고 있는양~ 마음 아파 눈물 짓고 있을지도~

다행히..우리의 연수~ 구사일생으로 살아나..지금쯤
어디서 민철이랑 알콩달콩 살아가겠져?..
근데..궁금한건~~

아직도 실장님이라..부르고 있을까?..
왠만하면 ..자기야~ 한번 해줄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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