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안티지우를 꿈꾸는 이유


1. 그녀는 대중 스타들에 대한 나의 사랑을 가져갔다.

특별히 특정지어 누구를 애타게 기다리며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녀>들이 보여주는.. 만들어내는 또 다른 인생을..
사랑하고 그리워하고 이해하며
함께 웃고 울고 아파하고 괴로워했던
수 많은 지난 시간들의 추억...

그 속엔 다양한 많은 배우가 있었는데..

이젠 그들과 함께 한 추억에.. 희미함을 느끼게한다.


2. 그녀는 드라마매니아로서의 내 위상을 무너뜨렸다.

드라마는 곧 내 생의 새로운 경험의 장이며
나의 생각을 넓히는 최대의 터전이었건만...

겨울연가 이후 어떤 드라마에도 흥미를 느끼지 못하게 했다.
그녀의 애절한 눈빛.. 그녀의 가슴시린 표정..
그리고 상큼함이 지나쳐 꼬집어 주고 싶은 그 표정들까지
어느 것 하나 잊을 수가 없기에..

그녀가 읊어 내던 대사의 발음과 톤까지도..


3. 그녀는 내 생각의 모든 종착점을 획일화 시켰다.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든지...
온통 모든 신경을 그녀에게 집중 시킨다.

내 귀가 들을 수 있는 한
내 눈이 볼 수 있는 한
내 가슴이 느낄 수 있는 한
그리고 내 머리가 생각을 할 수 있는 동안..

오로지... <최.지.우>

다음엔 어떤 작품을 할까?
요즘은 뭘하고 지내지?
그 많은 돈은 벌어서 뭘 할까?
어떤 음식을 좋아한데?
누구랑 친하다고 했지?   .......등등



4. 그녀로 인해 주위의 지인들로 부터 난 특이한 인간이 되었다.

감정에 대한 표정관리가 솔직한 편이라
마음에 느끼고 관심있는 것에 대해 담아두지 못하는 단순 무지한 자...<나>

어디서나 "우리 지우"를 외치며..
모든 컴퓨터 연습 자료는 지우씨 사진뿐...

어떤 이는 내게 공갈과 협박까지 한다.
"모든 사람들에게 요즘 이상하게 변한거 다 얘기한다."

내가 그리 이상한 가?

하긴...
남편하고 누워 천장을 보며
혼자 읊조리는 말 "우리 지우... 이 다음에 남편이 속 썩이면 어떻게 하지?!"


5. 그녀는 나의 하루 일과를 뒤바꿔 버렸다.

다람쥐 체바퀴 돌 듯 했지만..
그래도 늘 안정적인 생활이었는데
책읽고.. 음악감상하고.. 자료만들고..
집안 일에.. 아이와 함께.. 남편 기다리고..
친구들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가끔은 잘 난척에.. 미운이 흉보고..

지금... 눈 뜨고 <지우> 눈 감고 <지우>
인터넷은 하루 종일 가동...

이 날 이 때 껏 ARS전화 지난 연말에 처음 해 봤다는 거 아닙니까...

  
6. 그녀는 내게 맥박 수치를 높여 심장병의 원인을 제공하였다.

어디에서나 그녀의 모습만 보이면
한 순간도 가슴을 내려 놓을 수 없다.

그녀의 모습이 예쁘게 나와야 할텐데..
그녀의 저 예쁜 표정을 왜 카메라 양반이 잘 잡지 못하나..
질문을 잘 해야 울 지우씨가 대답을 하지...

긴장.. 흥분.. 염려.. 걱정.. 그러나 믿음..


이만하면 안티를 왜치는 이유.. 충분하지 않나!!!!

but... <다음에 계속...>






댓글 '4'

코스

2003.02.16 18:32:10

와우~~ 멋진 포샵과 공감이 가는 '6가지' 지우사랑법
우리 홈에 머물고 있는 많은 팬들이 같이 앓고 있는 증세가 아닌가...
요셉님...남편하고 누워서는 지우생각은 좀 멀리하라눈
그 집 신랑..울 지우씨 안티될까 두려워...그건 안돼!! ㅎㅎㅎ
요즘 기자님이 올리는 음악이 넘 좋다눈..글 또한 짱이여!!!!
다음 4편을 기대하며....
남은 휴일을 즐겁게 보내세요.^^

토토로

2003.02.16 18:32:54

ㅎㅎㅎ 언니 말씀 다맞아요.
언니 지우씨때문에 심장병 걸리면 안된다눈.
맞아요.그녀를 믿음으로써 조용히 지켜보렵니다.

그림자

2003.02.16 19:18:26

꿈꾸는 요셉님, 고마워요....
컴,맹에다 두서없는 말도 이제는 하다가 잊어버리는
아지마이의 마음을 명명백백,논리정연하게 정리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해요.
내 마음이 꼭 그렇거든요. 지우씨에 대한 사랑이 넘치다 못해 이젠 걱정, 궁금증, 그러나 님의 말씀처럼 믿습니다.

온유

2003.02.17 02:42:33

언니 알쥐~~~ 님 마음이 내마음~~
4편이 무서웡...어떤 내 마음이 또 드러날런지요...
구신 족집게^*^무서번 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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