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20 01:57

이 시간...(지니님~ 아무리 생각해도 최고의 타이틀이군요... )

밤 늦게 들어와...
요즘 나의 일과는...
부엌으로 먼저 들어가 정신없이 야식을 먹고(밤에 많~이 먹는 건 자제해야 하지만 속이 쓰려 잠시 이성을 잃습니다..)
너무 많이 먹었으니 소화를 시키고 자야한다는 핑계를 대고 컴퓨터를 켭니다.
맨 처음 '스타지우'를 클릭합니다... 딱히 할 말 없어도 딱히 정해진 일 없어도 그냥 기웃거립니다.
여기, 수많은 분들이 익명으로, 혹은 실명으로 다녀가는 이 곳에, 내 이름 한 자 남기면서 내 존재를 확인해 봅니다...
마리가 바닷가에서 '이마리', 그녀의 이름을 크~게 써 달라고 철수에게 조르던 장면이 생각나는군요...(제가 스타의연인 중독자...취객인 것 아시죠 T,.T) 비록 닉네임을 쓰고 있긴 하지만 우리 모두는 누구에게나 한번쯤 기억에 남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이 시간... 경제발전에는 보탬이 안되지만(벼리님이 나 미워하실까..) 인생에 대한 많은 생각을 하고있는 취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