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8 12:14

처음 지우씨를 만나게 된 것은 겨울연가였고
마음속에 쏘옥 들어온 유진이....
선한 모습의 지우씨가 한 연기여서 더 사랑스럽고도
안타까운 유진으로 남아 있거든요.
나중에라도 악역을 하기엔 이중삼중의 노력이 필요할지는
몰라도 저는 참 좋아요...
많은 분들이 차기작을 얘기를 하시는데
저는 지금 마음속에 있는 이마리의 여운을 더 즐기고
싶어요.
가끔은 철수방 tv뒤의 푸른 문을 열면 뭐가 나올라나?
철수 침대 이불커버는 바꾸면서 베개커버는 왜
안 바꿨나? 마리집의 내부는 대부분 보여줬는데 왜
욕실은 안 보여주나?라든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도
하면서 말이죠....

물론 말은 이렇게하면서도 지우씨의 차기작이 정해진다면
누구보다 설레이고 흥분될 거예요...
지우씨나 스타지우 스탭분들께 휴식이 필요하단것을
알기에 일부러 이렇게 생각하는줄 도 모르죠.
철수이모님은 인생은 짧은거다라고 하셨지만, 한 템포
쉬고 길게 보는것이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제 생각은 그래요.
주제 넘은 건가요?
그렇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서해 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