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04 02:08

하핫. 관람차에서의 대화...네아이아빠님, 저랑 비슷한 장소에서 브레이크가 걸리셨군요. 사실 저도 스연 다시보기 하다가 그동안 그냥 흘려버렸던 그 대화가 실은 큰 의미가 있음을 깨달았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래서 SBS 게시판 가서 관람차에 대해 몇 자 끄적거리고 왔더랬죠... ㅎㅎ
마리가 했던 대사 '그래도 말해서 풀어야 할 마음은 있는 거잖아요, 마음은 변하는 거고 기억도 변하고...' 이 건 좀 오래, 그리고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저는 작가가 '복선'으로 깔아놓은 대사라고 생각하고 게시판에 글을 썼었거든요....
대사 하나하나에, 각기 다른 생각을 가진 시청자가, 다양하게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게 만든 드라마라서 더 여운이 남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아이아빠님 글, 잘 읽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