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2006.09.10 09:10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삶의 그 둘레ㅡㅡㅡㅡㅡㅡ
소낙비 한 차례
쏟아 붓는 연못 속에

무수히 그려내는
동심원

내 생각 , 어쪔
저 속에 들어앉아

안으로
안으로만 맴돌다가

어느날
가는 줄도 모르고
서그럽게 사라져 버리는

저 빗방울과 같은
것.
아닐는지..

경희님^^
이젠 완연 가을에 접어들었어요
겨울이 가까울 수록 자꾸 무언지 모를 그리움에 가슴이 싸해옵니다
이 아침 연가의 노래를 듣고 있자니 무언지 모를 아련한 상념에 젖게합니다
그래서 시 한편 달고 가요..후후~~
잘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