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2004.12.16 07:18

깊은 마음속 인정의 물을
서로 나누어 마신 이들이 내 일생에 몇 명이나 될까?
서로 따뜻한 등불을 비추어 준 이들이 또 몇이 있을까?
그 친분은 입으로 뱉는 고급 말로도
안 되고, 아첨으로도 안 되며 돈으로도 안 된다.
겉치레로 사람 만나는 걸 나는 지극히 꺼린다.
흥미 본위로 만나는 것은 더욱 질색이다
너무 마음에 닿는 글이라 몇번을 몇번을 되뇌이며 읽고 읽는 중입니다 ..후후~
안녕하세요 ..토미님 ..오랜만입니다
너무 오랜만에 오셔서 인사가 길어야 할것 같은 생각이 드는군요 ^)^
잘 계셨습니까?
정말 너무 소원하셨습니다..레..후후~
토미님에 글 정말 많이 기다렸습니다
님에 글속에는 따뜻한 인간애와 지혜가 있어 참 좋습니다
과연......우리는 ......
깊은 마음속 인정의 물을 나누어 마신 이들이 나에게는 몇명이나 될까요 ..
그러게요 ..몇명이나 될까요..나는???
이 물음에 선뜻 대답하는 분들은 세상을 아주 잘 살고 있는 분들일 겁니다.
잘은 모르지만 쉽게 손을 잡는 것 보다 지키고 가는 것이 더 어렵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
그냥 순리대로 살다 보면 애 쓰지 않아도 진실은 밝혀지고 사람답게 사는
지혜도 깨우치겠지요 ..
안그렇습니까 ...후후~
오랜만에 뵙는 토미님도 많이 반가웠구요
좋은 글을 읽으니 좌충우돌하던 마음도 잔잔한 호수가 되었습니다
연말이라 많이 바쁘시겠어요?
님 말씀처럼 올 한해 무탈하게 마무리 잘하고 넘겼으면 좋겠네요..
또.....뵈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