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숙

2004.03.12 22:39

토미님 반가워요.^^
오늘 하루 너무나 가슴이 아프고 먹먹해서 한참을 울었습니다.
전 정치이야기만 나오면 채널을 바꿔버리는 그야말로 정치인의 정짜도 싫어하는 주부였읍니다.
그러나 그 무관심이 얼마나 큰 잘못인지를 어제 오늘 뼈져리게 느낌니다.
국회의원들 그들은 누구인가요?
누구를 위해서 그자리에있는 건가요?
누가 그들을 그자리에 있게했나요?
그들은 국민의 고통을 보고는있는 것인가?
경제의 어려움속에 국민은 눈과 산불로인해 신음하는데, 그들은 지금 무엇을하고있는가?
나라의 경제의 기반인 증시가 무너지고 나라의 신용이 떨어지트리면서까지 그들이 얻고자하는것은 무엇인가?
이 물음표들이 하루종일 저를 힘들게 하더군요.
사회생활을 안하고 집에서 가정경제만 꾸려가는 주부가 이정도 생각이 드는데,
직장인들의 마음은 어떨지 안봐도 비디옵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국민이 뽑고 국민이 제신임을 반대했는데 그들은 무슨 권리로 일을 이렇게 처리하고 손뼉을 치는지...ㅉㅉㅉ
국회의원 당신들은 얼마나 깨끗해서 이런행동을 하는지 정말 궁금하네요.
국회의원들이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봤으면 ...
하기는 그들이 뭘하는지 무관심하게 지켜본 대다수의 국민들의 책임도 큼니다.
지방이아니고 서울이라면 촟불시위에 참여해 내마음을 전하고 싶을 정도로 가슴이 아픔니다.
오늘은 정말 대한국민인 것이 챙피합니다.
우리들의 아이들이 살아가야할 이 나라의 정치가 바뀌어서 국민의 아픔을 돌아볼줄알고 개인의 이익보다 나라의 이익을 우선할수있는 그런 정치인들이 나라를 다렸으면 좋겠습니다.
한번도 살면서 이민이란걸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왜들 그렇게 이민을 갈려고 하는지 이제야 알겠고 저도 가고싶어 지내요.
너무나 답답해서 토미님 글에 댓글로 이런글을 달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