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2003.12.27 12:37

경숙님 말에 동감하며 힘내시길 바래요 .
사실은 ..저희 친정 언니가 지금 치매로 반신불구가 되어 거동도 못하고 계시답니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가장 많이 닮아 어머니가 보고 싶으면 가끔식씩 언니를 만나러 갔었는데 올해 갑자기 찾아온 침해로 마음이 많이 아프군요 .
아직 칠십도 안된 나이인데 말예요 .언니도 언니지만 곁에 있는 형부가 더 애처러워요 .생전 안하든 식사준비며 세탁이며 온집안 일을 노인네가 기침은 여전히 달구선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아프게합니다 .환자보다 언제나 간호 분들이 더 맘고생이 심하잖아요 .
힘들어 하시는데 자주 가 보지도 못하네요 .
여기가 위로가 된다는 말도 이해가 됩니다 . 저두 그랬으니까요 .후후후~
위로도 받고 좋은 사람들을 만난것도 이곳이랍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렇게 행복해 하지요 .인연이란것두 소중하다는걸 알게 됐구요 .
좋아하는 사람 소중한것두 알게 됐구요 ..얻은게 넘 많아서리..후후~
우리 잘 지내요 ..지우님에게 종종 힘도 실어주면서 따뜻한 맣마디 건네줄수 잇는 우리가 되어보자구요 .힘내시구요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