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2003.10.24 14:37

저는 이들을 겨울연인들이라 부른답니다,
겨울이면 이들의 사랑이야기가 새롭게 와 닿습니다.
다 기억하지 못하는 사랑하는 사람이 내 앞에 있어도 선듯 모든걸 다 나누질 못하는 서러움이 복받쳐..
아픔이 나타나는 표정들 슬퍼서 너무 슬퍼서 터질꺼만 같은 유진의 눈물 너무너무 마음이 아팠답니다.
지우님의 연기는 정말 휼륭했어요.
아날과 더불어 이토록 오랫동안 여운을 주는 드라마는 제게 없었습니다.
슬픈 음악과 아우러진 슬라이드속의 이들이 그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