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9.26 22:47

헉~~!!!!
정말 엄청길어 인내심이 필요하네요~
마르시안님 가슴속에
이런 아름다운 사랑의 시가 잠자고 있을줄이야... 그동안 넘 몰랐어요~
젤 맘에 든 시는 이 시네염~

처음처럼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처음 연인으로
느껴져 왔던
그 순간의 느낌대로
언제나 그렇게 아름답게
사랑하고 싶습니다

퇴색되거나
변질되거나
욕심부리지 않고

우리 만났을 때
그 때처럼
처음처럼
언제나 그렇게 순수하게
사랑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