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맞이꽃

2003.05.15 18:02

뿐이키님 ..오랜만에 왔군요 ..스승에날이라 꽃집이 엄청 붐비드라구요 ..제가 어렸을땐 달리 드릴게 없어서 산나물을 한바구니 뜯어다 드린 기억이 나네요 ...쭈빗쭈빗 내민 바구니를 받으시고 좋아하시던 선생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마음이 예쁘다고 하시면서 맛있게 먹을께 하시드라구요 ..어찌나 그 말씀에 힘이 나는지..후후후~~~그선생님은 지금은 백발이 허연 노인이 되셨을 터인데 부족해서 연락도 못 드리고 일년에 한번씩 기억만 더듬어요 ..뿐이키님 ..지금은 그 고마움을 잘 모른답니다 ..철이 들고 사회인이 돼서야 그 열매가 달다는걸 느끼거든요 ..가르침대로 열심히 하시기 바래요 .후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