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

2003.01.28 14:35

한참 컴퓨터에 앉아있었지만 밀려오는 격정에 무슨말을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몰라 헤매는 지우님의 <영원>한 팬 이름없는 눈팅입니다.
그러자면 저의 소개부터 시작되여야 겠지요.
저는 사연 많고 눈물많은 나라에서 자유를 찾아 무려 4년이란 긴세월을 돌고돌아 그길에 수많은 흔적을 남기며 한국으로 온 반쪽나라 한 사람입니다..
컴퓨터를 만져보기는 이제 겨우 6개월밖에 안되는 새내기인지라 글을 남기고싶어도 남길줄 모르는 풋내기입니다...
하지만 오늘 이렇게 처음으로 글을 올리게 용기를 준 스타지우 가족분들과 용준님의 팬 작은연못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제가 지우님을 알게 된것은 타국에서 그의 스타작인 < 첫사랑>을 보면서부터였습니다...
타국에서의 그숨막히는 기피 생활에서도 , 한치의 앞도 내다볼수 없는 저의 운명앞에서도 왜 그작품이 저에게는 그리도 잊혀지지 않은것인지 ... 지금 생각해보면 이렇게 여러분들을 만나기위해서 그어떤 부정할수 없는 , 힘이 저에게 온것이 아니였나 생각해봅니다.......
말이 길어졌네요....
눈팅밖에 할줄 몰라 여기저기 기웃거렸지만 결국 처음 좋아한 사람의 집에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되여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지금 여러곳에서 보이지 않는 파도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역시 스타지우에서만은 그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기풍이 보이네요. 지우님을 닮아, 또 운영자 현주님과 가족분들을 닮아 , 사랑하면 서로 닮는다는 말이 가슴에 새겨지는 하루입니다....
같은 여자로서 왜 할말이 없겠지만은 묵묵히 그모든것을 이겨나가시는 스타지우가족분들의 마음이 지우님의 천성적인 마음인것 같아 더 아껴주고, 더 지지해주고 , 더 사랑하고싶게 만드는 건지 가슴이 뿌듯해지는 하루입니다....
스타지우 가족여러분 ... 이렇게 뒤에서 지우님을 응원하는 이름없는 팬들이 많다는것을 아시고 그어떤 비바람에도 굽히지 않는 소나무처럼 지우님을 받들어 역시 그 스타에 그 팬이라는 말이 사람들의 가슴에 새겨지도록 우리 다 함께 노력합시다 !.~~~
보잘것없는 글을 끝까지 읽어주시기 바라며 이름없는 한 지우님 팬이 오늘은 이만 총총...흣날에 또다시 뵙기를 기약하며.......

ps... 스타와 팬이라는 말을 기억하게 하는
반쪽의 나라 시를 선물로 드립니다.

그 대가 한 그루 나무라며는
이 몸은 아지에 피는 잎사귀
찬 바람 불어와 떨어 진대도
흙이 되여 뿌리 덮어 주리라.

그대가 크나큰 심장 이라면
이몸은 그품에 뛰는 피방울
마지막 그순간 다 할 때까지
높뛰는 고동을 더 해 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