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여리

2002.12.16 01:04

토토로, 오늘 수고 많았지요. 애기 안고 그렇게 열심히 뛰어다녀도 힘들다 소리한번 않던 님의 열정에 감동했어요. 전 새벽1시인 지금에야 컴앞에 앉았어여. 오자마자 몇자 약속대로 올리고 지금껏 몸살끼 까지 보이며 이제 막 일을 마무리 했어요. 하루도 아닌 반나절 가량 비운 결과가 조금 컸지만 다 제가 좋아서 한일이니 뭐 억울하거나 힘들지도 않아요. 넘 바빠 남편과 아이들 저녁도 못차리고 외식하고 오라 밖으로 보낸 저, 황당하죠? 그러나 넘 행복하고 부산팀과의 만남 진짜 기뻤어요. 우리 지우씬 넘 행복한것 같아요. 자꾸 눈 앞에 아련거려요. 지우모습이..어쩔거나...모두모두 수고 많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