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레꽃

2002.11.04 10:13

조금 아는 이웃이 지난 1월달에 급하다면서 100만원을 한달만 빌려달라고해서... 가깝지 않아서 없다 했는데...마음이 편치않아서 50십만원을 준다생각하면서 빌려줬는데...경제적으로 너무나 어려운지 캄캄무소식...가끔 우연히 마주치면 제앞에서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보면서 한번도 재촉하지않고 기다렸는데...지난 금요일날 2달전에 이사간 사실을 알고 너무나 마음이 씁쓸하더군요...알고보니 집은 경매로 넘어가구, 이사비용도 없어서 이사들어오는 집에서 부담했다는 사실알고,그녀가 너무안되었다는 사실과...돈거래는 사람잃고 돈잃는사실과,에잇 불우이웃 도왔다고 생각하자...하면서 마음을 접었습니다...문득 코스언니 글 읽으면서 생각이 나 주절주절...좋은 하루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