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옥

2002.07.03 11:51

부모가 되어서야 부모님에 빈 자리가 느껴지더군요 ,,우리어머니는 허리가 많이 구부정 하셨어요 ..관절이 계셨는지 날마다 다리 어깨 무릎..성한데가 없으시고 해수 기침까지 ..철 없던 시절 ,,엄마가 왜그리 귀찮던지..대충대충 주물러 드리고 꽁지 빠지게 친구들과 놀기 바빴어요~ㅠㅠ내가 부모가 돼서 자식을키워보니 어머니도 참 이럴때 서운하셨구나 하는 생각에 가슴이 울컥 ..자식하는 반 만큼만 부모한테 하라지요...자식이 무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