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2002.04.12 05:54

세실님과 바다보물님 그리고 변은희님이 달아주신 답글을 이 아침에 보니 새로운 힘이 납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어제도 잠을 제대로 못 잤습니다... 따뜻한 우유를 먹고 자려고 자리에 누웠는데... 정말 요즘 새삼 느낍니다. 사람이 기본적인 것을 제대로 못할 때 느껴지는 괴로움 같은 것 말입니다... 예전에 신림동에 있을 때는 잠을 줄이려고 별별 짓을 다 해도 잠을 줄일 수 없어 항상 고민했는데... 지금은 좀 오래 자고 싶어도 하루에 두 시간 이상 잠을 못 잡니다... 간호사인 여동생 말로는 수면제로 잠을 청하면 버릇되고 몸에도 안 좋다고 해서 참긴 하지만... 이렇게 잠을 못 자게 되면 그 방법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저도 걱정입니다... 제 넋두리가 너무 기네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