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g1015

2005.03.07 15:52

잠시 망스렸읍니다만 인연이라는 그말이 나를 글 올리게 만드는군요...
여러분들 보다는 참많이 살은 세월이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은 하면서도 지우양 을 사랑하는 마음은 너무 똑같아서......달맞이꽃님의 마음을 느끼면서 제 마음도 좀 열어 보고 싶네요.
저의 49살은 준비되지못한 50대에 대하여 너무 공허한 나머지....참 많이 우울하고
방황하는 시간을 흘려보냈었지요...그래서 혼자 겨우 가닥을 잡아 남편에게 달랑
편지 한장 남기고 설악산 등반을 감행 했었지요...
많은 에피소드는 각설하고요....
작년 59살은 또 어떻게 맞이하나 싶었는데요.....
겨울연가의 유진이와 함께 정말 행복 했읍니다... 올해 60살도 여전히 행복 하답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것......그것은 나이와는 상관 없다는걸 깨달았지요..
우리들 세대에서 엄마란 참많은 것을 희생하며 잃는 것이 많은 세월을 살아 왔었어요...그래서 이젠 내가 좋아하는것, 사랑하는것,...다 누려보려고 합니다..
장가 안간 제 망내아들은 아직 저를 이해못하는듲 합니다만 시집간 저의 두 딸이
제 편이라써 신경 안쓰기로 했읍니다..
열심히 스타지우를 방문 하면서....좋은 일하는 데도 동참도 하렵니다.
인연이란...만남과도 한뜻이고 ........
같은사람을 좋아하는 그이유는 또 더 할수 없는 같음의 이유가 있음을 느끼면서...
오늘도 행복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