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드라

2004.04.01 00:26

마티나님, 그 때 만나뵈서 반가워요.
그날 잘 내려 가셨나요?

제가 사는 이곳 의 낙동강가 도로의 가로수도 활짝 꽃을 피웠네요.
화려한 벗꽃 말예요. 올해는 많이 빠른 것 같아요.
전 그길을 지날 때마다 가슴이 설렌답니다.
그러면서 흥얼흥얼 대곤하죠.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꽃 살구꽃 아기 진달래~

참 그러고 보니 뒷산에 진달래도 피었더라구요.
온세상이 꽃세상이더군요.

지금은 갑자기 통영 바닷가의 동백꽃도 생각납니다.
갑자기 유치환님의 통영엘 가고 싶은 생각도.

그럼 편안한 밤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