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수학여행 갔다왔어요..

조회 수 3118 2005.10.03 11:25:17
성희
우와~! 진짜 오랜 만이다.. 그동안 맨날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써요.. 제 글을 기다리신 분이 있다면 정말 죄송죄송~

저희 학교에서 이번에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갔다 왔어요.
부산에서 배타고 갔는데 배가 너무 흔들려서 고생고생 하다가 왔어요..ㅠ.ㅠ.
나가세키에 가서 원폭박물관에 가서 구경하고  하우스텐보스 가서
하룻밤 보냈죠. 거기가 카스테라가 되게 유명하다고 해서 먹어보니까
가격은 가격대로 비싸고 맛은 맛대로 별로고..
다음날은 시내에 가서 놀았어요. 점원들한테 말할 필요도 없었어요.
그냥 콕 찌르니까 돈받고 점원 스스로 계산하고.. 그냥 인사만 하고.. ㅠ.ㅠ
제 2 외국어가 일본언데.. 누굴 탓하겠냐고요..
평소에 열심히 해둘걸 하는 생각밖에 들지 않더라구요..
참! 제가 일본 여행 정말 잘갔다고 생각한 사건이 있었죠..
그건 바로 지우언니에 관한 일이었습니다..
저희 학교가 일본에 있는 한 학교랑 자매 결연 맺었거든요..
그래서 일본까지 왔는데 안가볼수도 없고 해서 한 차만 갔어요..
남녀공학이라서 남학생들이.. ㅠ.ㅠ 넘 많더군요..
그동안 굶주렸던 일만 생각하면.. ㅠㅠ
암튼 중요한건 제 친구중에 일본어 잘하는 애가 한 남학생한테 한국배우
배용준이랑 최지우 아냐고 물어 봤거든요..
그러니까 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배우들 좋냐고 물어보니까.
배용준은 아줌마들이 많이 좋아하고 10대들은 안좋아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최지우는 너무 귀엽다면서 ㅋㅋ
일본에 오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왤케 들던지.. ㅋㅋ
그저 빨리 지우언니가 윤무곡 찍어서 일본 만 천하에 지우히메 열풍이
불길 바랄 뿐이에요.. ㅋ
암튼 너무 배가 흔들려서 지난 3박 4일동안의 기억에는 멀미가 가장 1순위로
떠올라요.. 다음엔 꼭 혼자서 비행기 타고 가야지!!

10월 3일이 개천절이네요.. 빨간날이라 쉴생각밖에 하지 못하고 있는
저.. 반성 조금만 하고 쉴게요.. ㅋㅋ 그럼 스타지우 여러분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댓글 '3'

달맞이꽃

2005.10.03 18:19:25

성희님 정말루 오랜만이다
일본도 다녀오구 ..지금 수학여행은 참 력셔리해요..후후~
우린 기껏 창경원이나 경주가 최고였는데
암튼... 멀미때문에 고생은 했지만 나중에 학창시절을 생각하면
좋은 추억 될거예요 ^^

nakamura chieko

2005.10.03 19:17:40

Wa~~~~~!!
나의 고향이에요.NAGASAKI!!
지금은 그 이웃마을에 살고 있습니다.
이번, 혼자서 비행기로 올 때는, 나에게 메일 해 주세요.
FUKUOKA는, 몹시 가깝기 때문에, 언제라도 나의 차로 맞이하러 갑니다.
5월에는, 지우님은, 엄마와 함께 하우스템보스에 왔습니다.
거기서 일박하고, 오는 길에는 NAGASAKI의 온천에 일박해 돌아갔어요!
이번, 그 온천에 가 보세요.지우님으로 같은 기분이 되고, 노천탕을 즐길 수 있어요.

★벼리★

2005.10.04 02:14:27

제가 초등학교때 갔던 졸업여행 코스랑 비슷한것 같은데요..ㅎㅎ
하우스텐보스 정말 좋지 않나요? 아직까지도 기억에 많이 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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