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희 주연의 MBC TV '인어 아가씨'가 대만 최고의 한류 드라마로 등극했다.
대만 케이블 채널 G_TV를 통해 방송된 '인어 아가씨'는 지난 20일 최종회에서 역대 대만에서 방송된 한국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3.98%)을 기록했다고 '대성영극보(大成影劇報)'와 '중국시보(中國時報)'가 각각 보도했다.
한국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케이블 TV 시청률이 3%를 넘는 것은 대단한 수준이다. 종전까지의 최고 시청률은 송혜교 송승헌 원빈 주연의 '가을동화'가 기록한 2.92%. 이에 앞서 '인어 아가씨'는 지난 19일 방송에서도 3.8%의 시청률을 기록해 일찌감치 송혜교의 '가을동화'을 앞지른 바 있다.
'대성영극보'에 따르면 20일 오후 8시 방송된 '인어 아가씨' 최종회는 같은 시간대 케이블 TV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인기를 바탕으로 G_TV측은 벌써부터 인어 아가씨 재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이 신문은 또 지난 2월부터 인어 아가씨 124회가 대만에서 방송되는 동안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현지의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며 인터넷상에서 뜨거운 토론 주제로 부상했다고 전했다. '고부간 갈등과 부부 문제 등 대만 보통 사람들의 생활상과도 비슷한 점이 많아 이처럼 큰 인기를 끌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시보'는 '한국 드라마 중 '인어 아가씨'를 비롯 1%의 이상을 시청률을 올리는 '순풍산부인과' 등 별로 수입 단가가 높지 않은 '소품'들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며 '인어아가씨'와 '순풍 산부인과'의 수입가가 각각 편당 4000달러와 1000여 달러에 지나지 않은 반면 '올인'은 편당 가격이 2만 달러에 육박함에도 불구하고 1% 미만의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고 보도했다.
배호준 기자 dang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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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는 '러브레타가 올인을 눌렀다'는 기사를
펌해놓으시더니..
지우씨하고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들마인데...꽤 올인에 관심이 많으시군요
아니면..올인의 성공에 아주 배아펐던 분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