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휴일이라 놀러 나가셨나 보네요
정신없이 청소하고 짐정리하고 이제야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오전에 고마운 분들에게 전화드리고 인사드리고........
받기만 하는것 같아 미안시럽고....
남편이랑 애들모두 낮잠자는 지금
난 울친정엄마 생각이......
가끔은 무심하다 할 만큼 내생활에만 열심인 딸!
그래도 엄마는 매일 시외전화를 서너번은 하시고...
아빠두요....
며칠을 머물다 와서인지 오늘은 울엄마가 무지 그립습니다
꼭 애기처럼요.....
눈물도 나고 ......
어제 집에 도착하고 첫마디가 역시 울집이 최고여 였는데......
이것저것 많이도 챙겨주신 울엄마
애기 키우느라 힘들다며 암것도 하지말라고 하던 울엄마
아이들이 징징거리면 내딸 힘들겠다 하시며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나가시던 울엄마
엄마 몸 상관 없이 나랑 울애들 돌봐주는 울엄마
그옛날 아빠 하시던 일이 잘못되어 학교 땜에 고모한테 우릴 맡기고......
다시 거제로 가실때 엄마의 그 맘아픔을 이제야 조금 알게된 나
애교 많았지만 왠지 엄마에겐 큰딸로써 의젓해야 할것 같았는데......
애교 없지만 엄마에게만은 곰살굿게 굴던 울여동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드는 나
엄마 붙들고 울고 싶었는데 그러면 더 걱정하는 엄마 걸려서.....
엄마에게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말하는 나보다 더 힘들어할 엄마 땜에.....
정말 철없을때 엄마에게 결혼 초 시부모님과의 내 불만을 다 말했던 실수가 생각나서
못하고 말았답니다
그런 말들 다 안해도 엄마는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보여요
가끔은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가 아닌
울엄마의 딸로만 있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지금은 엄마한테 울고 싶을만큼 힘든 일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엄마의 철없는 딸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냥 엄마 생각 나서 주절거렸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정신없이 청소하고 짐정리하고 이제야 조금 여유가 생기네요
오전에 고마운 분들에게 전화드리고 인사드리고........
받기만 하는것 같아 미안시럽고....
남편이랑 애들모두 낮잠자는 지금
난 울친정엄마 생각이......
가끔은 무심하다 할 만큼 내생활에만 열심인 딸!
그래도 엄마는 매일 시외전화를 서너번은 하시고...
아빠두요....
며칠을 머물다 와서인지 오늘은 울엄마가 무지 그립습니다
꼭 애기처럼요.....
눈물도 나고 ......
어제 집에 도착하고 첫마디가 역시 울집이 최고여 였는데......
이것저것 많이도 챙겨주신 울엄마
애기 키우느라 힘들다며 암것도 하지말라고 하던 울엄마
아이들이 징징거리면 내딸 힘들겠다 하시며 아이들 데리고 밖으로 나가시던 울엄마
엄마 몸 상관 없이 나랑 울애들 돌봐주는 울엄마
그옛날 아빠 하시던 일이 잘못되어 학교 땜에 고모한테 우릴 맡기고......
다시 거제로 가실때 엄마의 그 맘아픔을 이제야 조금 알게된 나
애교 많았지만 왠지 엄마에겐 큰딸로써 의젓해야 할것 같았는데......
애교 없지만 엄마에게만은 곰살굿게 굴던 울여동생이 옳았다는 생각이 드는 나
엄마 붙들고 울고 싶었는데 그러면 더 걱정하는 엄마 걸려서.....
엄마에게 힘들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말하는 나보다 더 힘들어할 엄마 땜에.....
정말 철없을때 엄마에게 결혼 초 시부모님과의 내 불만을 다 말했던 실수가 생각나서
못하고 말았답니다
그런 말들 다 안해도 엄마는 다 알고 있다는 듯이 보여요
가끔은 나도 자식을 키우는 엄마가 아닌
울엄마의 딸로만 있고 싶을때가 있답니다
지금은 엄마한테 울고 싶을만큼 힘든 일 없지만
그래도 가끔은
엄마의 철없는 딸이고 싶을 때가 있답니다
그냥 엄마 생각 나서 주절거렸어요
저녁 맛있게 드시구요
남은 휴일 잘 보내세요
댓글 '12'
이정옥
보물아 어머니 얘기구나 ,,언니는 친정 엄마라는 말이 참 낯설다 ..엄마랑 같이 산게 너무 짧아서 그런가 ..얼굴도 기억이 안나 ..꿈에라도 나타나면 좋을텐데 ..11년 동안에 무슨 정이 사무치게 들었다고 ,,,아주 정을 끊고 가시더라 ㅠㅠㅠ정띨려고 그런다고들 어른들이 말씀하시던 기억이 나네 ..어린 마음에도 ,,엄마가 무서워 지는게 ,,,밤에 화장실도 못갔어 ㅎㅎㅎㅎ큰딸은 의미가 틀리더라 가는 정도 틀리고 ,,,보물이 어머니도 ,,속으론 보물이를 많이 의지하고 계실걸 ,,잘 해드리렴 ,,,어머니 글은 올려가지고 ㅎㅎㅎ언니 너무 슬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