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이월의 노래.... 글 : 꽃별 불꽃잔치가 십이월임을 일깨운다 흔하지 않는 눈을 기다리느라 때로는 머문 겨울이 아쉬울 욕망들이 난무해도 이제 어쩔수 없이 한해 끝이 마지막을 고하려고 하는구나 그렇게도 잦던 여름비가 있어주던.. 그 시간보다 더 길던 가을의 여운을 뒤로 한채 새천년이라고 맘부풀던 또 한해가 저물려고 한다 이른 봄엔 정녕 몰랐었다 아직도 나에게 남기워진 삶의 과제들이 무엇인지를 초겨울 맑던 밤하늘의 온달을 보고서도 깨우치기엔 일렀었다 주어진 모든것들에 얼마나 소중한 의미가 여미워져있는가를 이제 한해의 마지막달 그 남은 시간을 지나치면서 조금은 알것도 같은 나에게의 이야기들을 되짚어본다 주기보단 받는것에 연연했음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주는것에 좀더 진실되지 못했음이 얼마나 후회스러운지를 나의,, 작지만 여유로운 십이월 못다한 이야기는 잠시 밀쳐두자 어디던,언제던 시작이 될수 있으리라 지금 난,아주 깊이 심호흡하고 나만의 노래를 부르려한다 어떤 말로도 흉내내지못할 시를 난,다시 준비하리라 야위고 맘 여린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이들이여 우리 이제 잠시 침울의 창을 닫고 축배를 들자 다시 밝을 새날들을 위해서 그 위에 안주할 나와 당신의 더 아름다울 시간을 위해서 새천년,,그 마지말 달 십이월이 다하기전에 우리 충분하게 사랑하자 맑은 눈빛과 그 보다 더 환한 가슴으로 서로를 비추자. 아름다운 사람들이여!
2002.12.02 23:4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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