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 드라마 한편으로 56억 매출 예상  
코스닥 등록기업인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최근 KBS에서 인기리에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겨울연가'로 수십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영기 예당 본부장은 17일 "드라마 '겨울연가'의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며 "아직 결론이 난 것은 아니나 수출협상은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겨울연가'는 지난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가을동화'의 연출진(윤석호 PD 등)을 예당이 영입해 제작한 드라마로 관계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공동 제작사로 참여했다.

진행중인 수출협상이 최종 결론날 경우 규모는 대략 50만달러(한화로 약6억5000만원)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예당은 이미 KBS와 20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맺어 드라마가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고 곧 발매될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음반이 최소 '가을동화' 수준의 판매고(50만장, 약 3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겨울연가'한편으로만 56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기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