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고 있지요? 란 말
사실 적어 놓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참 ... 많은 의미를 주는 말입니다.
잘 지내기를 속으로 바라며
그렇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하는 마음 한 켠에 스며드는 불안감.
당연히 잘 지내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해줄 수 있는것도 없잖아'...하며 돌아서야 하는 이 바보같은 답답함...
말도 안되는 소리인것 알면서도 몇 자 적어봅니다.
잘 지내고 있지요?
그리 믿고,
항상 당신주위엔 지우지기들의 마음들이 아름답게 빛나고 있으니
시간이 흘러 흘러 무엇이 많이 변했다 하더라도
시절이 바뀌어 무엇인가 달라졌다 하더라도
우리네 이 곳, 지우님을 위해 기도하는 이들의 마음은
예전이나 지금이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 인연들이 어디까지인지도 모르고,
또, 언제가 마지막일지 모르는 인생의 변화들이 너무 많은 우리 나이의 시절인것 같아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 한 밤의 달빛처럼 당신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항상 기도합니다.
좋은 일들이 많은 겨울의 시작 앞에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하얀 눈으로 무든 일들이 덮히고 덮혀
더욱 더 아름다은 당신의 시간들이 펼쳐지기를 바랍니다.
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