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 제작 올리브나인)이 꾸준한 입소문 속에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제6회가 방송된 25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례적으로 평소의 3배에 달하는
의견이 쏟아졌다.

많은 시청자들은 “뻔한 내용의 드라마인줄 알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로 너무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극중 톱스타 이마리(최지우)를 과장되게 미화하는 것 같아 처음에는 거부감도 들었으나 드라마가 전개될수록 귀엽고 인간적인 면모가 살아나면서 은근히 마리 캐릭터에 중독되는 느낌”이라는 내용이 많았다.

이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오만과 편견’이라는 책 제목처럼 오만한 톱스타 이마리에 대한 편견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통해 주인공 최지우에 대한 호감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최지우는 화려한 톱스타의 내면에 숨겨진 상처와 외로움을 귀엽고 엉뚱한 캐릭터로 잘 소화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또 일부 시청자는 말도 안되는 억지설정과 불륜코드로 욕을 먹으면서도 시청률은 높은 이른바
‘막장드라마’와 비교하며 ‘스타의 연인’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방송 관계자들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정덕현씨는 “나름대로 괜찮은 장면으로
장르적 재미에 충실하며 주인공의 멜로 연기와 부성철 감독의 연출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시청자 반응이 좋아진 것은 제5,6회부터 사건 전개가 급물살을 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년 전 철수를 버리고 떠났던 엄마(김지숙)의 등장, 마리를 향한 우진(이기우)의 접근,
마리와 서대표(성지루)의 갈등, 은영(차예련)의 귀국 등 많은 사건들이 한꺼번에 터지면서 그동안의 서정적 모드를 서사적 구조로 바꿔놓았다.

특히, 철수와 마리의 ‘동침 사건’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에 불을 질렀고 제6회 엔딩 장면에서 마리가
철수에게 “좋아한단 말이에요”라고 터뜨린 폭탄발언은 앞으로의 스토리를 더욱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스타의 연인’ 제6회는 7.6%의 시청률(TNS미디어코리아)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팀 119@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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