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일본 열도 '최지우 천하'


올해 말 일본 열도는 '지우 히메(공주) 천하'다.

오는 11월과 12월, 자그마치 최지우 주연작 8개가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도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CF 4편, 드라마 3편, 영화 1편 등이 그것으로 일본 전역이 최지우와 함께 2004년의 마지막을 보낸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6월 롯데제과의 자일리톨 껌 광고에 8억원대의 최고 대우를 받고 출연하며 일본 광고계에 입성한 최지우는 최근 롯데제과의 사탕, 초콜릿 등 광고 2편을 또 계약했다. 자일리톨 껌의 판매율이 급증한 데 따른 '추가 대박'이다.

지난달 29일 일본에 건너간 최지우는 현지에서 또 다른 2건의 새 광고 계약서에도 연거푸 사인했다. 일본의 로토제약에서 나오는 안약상품인 '신브이로토',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 미국의 화장품브랜드 '오바기(OBAGI)'와 전속모델 계약을 한 것. 네편 모두 1년 전속 계약이어서 이번에 벌어들인 모델료만도 30억원에 달한다. 올해 일본 내에서만 50억원대의 광고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신브이로토'는 일본 최고의 여배우들이 선망하는 브랜드. 전임 모델이 장궈룽과 함께 영화 '성월동화'에 나왔던 도키와 다카코,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나카야마 미호 등이었다.

신규 계약한 광고 4편은 모두 11월부터 동시다발로 브라운관 공습에 나선다.

이들 광고가 배치될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최지우 드라마 세편이 자리잡고 있다.

최지우를 일본 내에서 '한류여왕'에 올려놓은 '겨울소나타(겨울연가)'와 이병헌 류시원 등과 출연한 STV '아름다운 날들'이 NHK를 통해 연속으로 방송되며, 후지TV를 통해 STV '천국의 계단'도 전파를 탄다.

'겨울연가'는 이번에 네번째로 앙코르 방송되는데 이전 방송과 달리 일본 성우의 목소리를 입히지 않은 '노컷(No Cut), 자막' 형태로 소개된다. NHK와 후지TV 등 일본의 유력 방송사 둘이 한국스타인 최지우 주연의 드라마를 놓고 맞불 작전을 펼치는 것도 흥미롭다.

일본 지상파TV가 최지우의 얼굴로 점령되는 데에 이어 최지우가 여주인공을 맡아 국내 개봉(7월 30일) 전 이미 일본측에 팔려나간 영화 '누구나 비밀은 있다'(장현수 감독)도 일본 극장가를 공략할 예정이다.

일본에서 인기 있는 한류스타들 가운데 최지우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일본 시청자들의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콘텐츠'가 가장 풍부한 스타다. 그 저력을 올해 말에 여실히 과시하며 이제까지의 최지우 열풍이 절정이 아니었음을 보여줄 참이다.

최지우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의 장진욱 이사는 "최지우가 출연한 것이라면 오래 전 단막극조차 일본에 다 팔려나가는 상황"이라며 "올해 일본에서 외국 스타 중 최다 CF 출연 기록도 세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재원기자 jone@


2004/09/04 00:01 입력 : 2004/09/04 00:04 수정


댓글 '3'

★벼리★

2004.09.04 00:41:49

으와~ 너모 기분 좋은 소식 입니다.
일본 팬 분들 너무 부러워요!!!!!!!!!!!
울나라도 저랬으면 좀 좋아요;;ㅋㅋ
음음-; 케베쓰에선 겨울연가 엠비씨선 진실 에스비에스에선 천계..ㅋㅋ막 이렇게 방영하면 겁나 행복한 고민 할텐데요..ㅋㅋ그쵸?ㅋㅋㅋㅋㅋㅋㅋ
생각만 해도 너무 설레이는데요..ㅋㅋㅋ

나그네

2004.09.04 01:47:04

정말 지우씨는 작품이 많아 지금 불고 한류열풍 을 계속 이어 나갈수 있겠어요~~~~~~~~~~우리 지우씨, 정말 자랑스럽네요............^^
하나더 욕심내면, 자동차 cf도 다른 배우주지 말고,우리 지우씨가찍었으면 좋겠어요........올해는 아마 지우씨의 제일 전성기가 될 것 같네요..무지 기분이 좋아요

달맞이꽃

2004.09.04 09:46:36

감사해요..지우씨 ..
당신에 팬이라는 사실과 당신에게 좋은 일이 많이 생긴다는건
나에게도 엄청난 에너지를 갖다 줍니다
일본 열도 최지우천하...............감사해요 .그리고 .지우씨 장해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33714 오늘 방송과 기사에서 봐서 좋았습니다. 유민주 2023-11-12 7557
33713 i miss you kimberly 2023-11-12 7533
33712 너무 예뻐요 ㅠㅠ 이지민 2023-11-11 7640
33711 목요일 화이팅~!!!!!!! 메타몽 2023-11-09 8143
33710 보고싶어요!! 김수영 2023-11-08 8098
33709 행복하세요~! 메타몽 2023-11-08 7491
33708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메타몽 2023-11-07 7445
33707 안녕하세요 누나 언제 복귀 계획 같은건 없나요?. 김신조 2023-11-06 7562
33706 Pretty!! kimberly 2023-10-28 7227
33705 너무 이뻐요 유진 2023-10-27 7046
33704 보고싶어요 박나물 2023-10-27 6934
33703 여전히 보고 싶어요!! 임은경 2023-10-27 70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