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접하는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있는  영화였어요.

가족들과  일요일 강변 cgv 12시 30분 것 봤는데요  좌석 다 찼구요,

한국영화  요즘 정말 잘만드네하는 소리 들렸답니다.

우리나라의 밤 야경과 거리가 새삼 아름다와 보이게 하는 버스 장면,

스치듯이 건드렸지만 현실의 문제들이 하나씩  지나가는 페이소스.

왕따등 학교문제, 민생문제, 트렌스 젠더, 강성범의 패러디 코미디 까지 ..

지우님, 내가 남자라면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로 귀엽고 사랑스럽게 나오셨더군요.^^

안성기님 처럼  멋있게 나이드는 남자가 많았으면 하는 바램도 생겼답니다.

그외 조연들의 호연이 이어지는

억지 웃음 아닌, 욕설 난무 아닌, 고급의 하이레벨 코메디 였습니다.

특히 전철 장면 대사 좋았구요..이범수씨의 사진이 박힌 100%부킹 보장 ! 광고 전단지는 압권이었습니당~

아참! 무엇보다 우울증 있는 분들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보고 나면 기분 좋아지는 영화 거든요.  저 기분 우울할때면 또 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