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조회 수 3166 2002.10.11 05:02:32
일이공육


오늘은 그냥...
지우라는 사람이 생각나 들어와서 짦은 메모 남깁니다.
글을 쓸 때에는 목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요즘에는 생각없이 막 욕구불만의 아이가 반항하는 듯
그렇게 써내려가 지는군요.

맞아요...
글이 어두운 사람은
어두운 사람이거나
아니면..기분이 어두울 때만 글을 쓰는거겠죠.

저두 예외는 아니구요...
기쁠 때는 글을 안 쓰네여...
기쁨에 그냥 취(?)해버리나봐요.

그냥 여러분들두  빨리 만나구 싶은데 못 만나는거
그 사람두 보구 싶은데...혹시 보게되면 더 허탈할꺼 같은거...
      
       (그런거 있잖아요...꼬마가 엄마따라 백화점 갔는데..
       친구들이 얘기하던 최신형 로보트 장난감을 막상 진짜 보면..
       눈이 '번뜩'하면서...엄마한테 조르기 시작하구
       '차라리..저렇게 멋있는 건지 안 봤으면 이렇게 안 맞았을텐데....')
       하는 그런 허탈감...나쁜 허탈감은 아니지만..허탈한 건 사실아닐까요...

행복한데...감사한데...
더 행복해 하고자하는 바보같은 상상...이라구나 할까..

결국.. 살아보면 유치할 얘기인데...
결국.. 시간이 지나면 엉뚱한 욕심일걸 알텐데...
결국.. 현실에 깨어나면 허탈할텐데...

하지만 어때요...?
스타지우안에 있는 가족들이 있잖아요...

설레이는군요...만나는 날이 있을거라구 생각하니깐
이담에 우리 만나면...고향 사람같이 안아주고..따독거려주고...같이 웃구..
그렇게 해요, 우리.


댓글 '6'

바다보물

2002.10.11 08:04:12

님 너무 익숙한 향기가 나는군요 완벽 하리라 생각하셨나보네요 ㅋㅋㅋㅋ다음에 제가 알아 볼수 없는 이름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좋은하루~~~~

바다보물

2002.10.11 08:05:16

웃는뱀으로 한다면서? 아님 웃는 사슴은 어때?

달맞이꽃

2002.10.11 08:06:11

누구신가? ㅎㅎㅎㅎㅎ아뭏튼 님도 행복하소~~

현주

2002.10.11 08:55:28

나두 누군지..짐작이 간다눈..ㅋㅋ 어쩐지 낯선아이디에서 익숙한 냄새가 난당~~~ ㅋㅋ 욱님..좋은 하루 보내세요..^^

앨리럽지우

2002.10.11 18:10:21

일이공육님, 안녕하세여~ 언냐들 덕분에..누구신지.. 눈치 채버렸네여~ㅎㅎ 새론 아뒤로.. 새론 시작!! 화이링~

코스

2002.10.11 21:40:01

일이공육..이라...ㅋㅋㅋ 지우씨..영화 개봉일짜를 쓰신듯하네요.욱님! 재치 때문에 웃고 갑니다.좋은 하루를 보내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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