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가 이후로 지우씨를 사랑하는 팬이 된 뒤
결코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만으로 그녀를 사랑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제설기 앞 씬에서 너무 추워 어린 아이처럼 '엄마'를 부르던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며 고생스럽게 일구웠던 드라마 성공의 댓가가 어쩐지 그녀에게 충분히 돌아오지 않은 것 같은 안타까움때문에,
'연가'를 보면서 내가 발견했던 그녀의 내.외면의 순수함과 아름다움(그건 유진의 모습이기도 했지만 내게는 그녀의 참모습과도 많이 닮아 보였어요)을 더 많은 사람들이 빨리 알아보고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조바심때문에.
그리고 그녀가 빛나는 20대의 시기에 누려야 할 아름다운 행복들을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누리면서 행복하게 보내야 할텐데 하는 노파심때문에...
그런데....
몇 달 동안 그녀의 행보를 지켜보며 제 사랑이 참 어리석은 욕심과 집착으로 가득찬 거짓 사랑이 아니었나 하는 반성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그녀가 하루빨리 최고의 배우가 되었으면, 최고로 행복한 여자가 되었으면... 자꾸 '최고'라는 허상속에 그녀를 놓아두고 안달부린 사랑이었다는 반성이 ...
최고의 배우가 아닌 묵묵히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너무도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잘 걷고 있는 데, 그리고 천성에서 우러나는 그녀의 밝음과 따뜻함은 그녀의 삶을, 언젠가 그녀가 만나게 될 피앙세와의 삶을 분명 행복하게 이끌텐데...
이젠부턴 제 욕심이 앞서는 사랑이 아니라 그녀의 눈높이에, 발걸음에 맞추어 그녀를 사랑하는 팬이 될래요. 그리고 눈 막고, 귀 막고 하는 사랑이 아니라 눈 열고, 귀 열어서 있는 그대로의 그녀의 모든 것을 다 사랑하는 팬이 될래요.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팬이 되는 것이 지난 겨울 잃고 살았던 사람의 감성을 되살려준 그녀에 대한 작은 보답이겠지요. 그녀를 사랑하는 이곳의 여러분들의 마음에는 너무나 못 미치는 작은 사랑이지만.....
그래도 버릴 수 없는 욕심이 남아있네요
그녀의 영화가 부디 대박났으면...
그녀가 쪼금만 더 살이 쪘으면....
결코 편안하고 행복한 마음만으로 그녀를 사랑할 수 없었던 것 같아요.
제설기 앞 씬에서 너무 추워 어린 아이처럼 '엄마'를 부르던 그녀의 모습을 생각하며 고생스럽게 일구웠던 드라마 성공의 댓가가 어쩐지 그녀에게 충분히 돌아오지 않은 것 같은 안타까움때문에,
'연가'를 보면서 내가 발견했던 그녀의 내.외면의 순수함과 아름다움(그건 유진의 모습이기도 했지만 내게는 그녀의 참모습과도 많이 닮아 보였어요)을 더 많은 사람들이 빨리 알아보고 인정해주었으면 하는 조바심때문에.
그리고 그녀가 빛나는 20대의 시기에 누려야 할 아름다운 행복들을 하나도 빠트리지 말고 누리면서 행복하게 보내야 할텐데 하는 노파심때문에...
그런데....
몇 달 동안 그녀의 행보를 지켜보며 제 사랑이 참 어리석은 욕심과 집착으로 가득찬 거짓 사랑이 아니었나 하는 반성이 들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그녀가 하루빨리 최고의 배우가 되었으면, 최고로 행복한 여자가 되었으면... 자꾸 '최고'라는 허상속에 그녀를 놓아두고 안달부린 사랑이었다는 반성이 ...
최고의 배우가 아닌 묵묵히 노력해서 좋은 배우가 되고 싶다는 그녀는 너무도 성실하게 자신의 길을 잘 걷고 있는 데, 그리고 천성에서 우러나는 그녀의 밝음과 따뜻함은 그녀의 삶을, 언젠가 그녀가 만나게 될 피앙세와의 삶을 분명 행복하게 이끌텐데...
이젠부턴 제 욕심이 앞서는 사랑이 아니라 그녀의 눈높이에, 발걸음에 맞추어 그녀를 사랑하는 팬이 될래요. 그리고 눈 막고, 귀 막고 하는 사랑이 아니라 눈 열고, 귀 열어서 있는 그대로의 그녀의 모든 것을 다 사랑하는 팬이 될래요. 그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팬이 되는 것이 지난 겨울 잃고 살았던 사람의 감성을 되살려준 그녀에 대한 작은 보답이겠지요. 그녀를 사랑하는 이곳의 여러분들의 마음에는 너무나 못 미치는 작은 사랑이지만.....
그래도 버릴 수 없는 욕심이 남아있네요
그녀의 영화가 부디 대박났으면...
그녀가 쪼금만 더 살이 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