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의 준상과 유진을 기억하며....

조회 수 3186 2002.03.20 02:22:12
김영선
잠이 과연 올까.....
항상 월요일 화요일 밤은 잠을 자는 것이 아깝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오늘 밤..아니 이 새벽은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펑펑 울어버린 마지막회였어요...울겠다 작정한것도 아닌데....눈물이 후두둑 떨어지더라구요....
용준님을 본날 용준님 매니저님이 하신 말씀이 맞았어요....
--마음 약하세요?그러시면 티슈 두통 준비하세요...--
울고 나면 시원할 줄 알았는데....아직두 마음이 아픕니다....

많은 분들이 남기신 글처럼 대본이 좀더 좋았더라면 지우님 용준님의 연기가 더 빛을 발할수 있었을텐데....이런 생각을 다른 분들과 달리 전 15회부터 했더랍니다...
전 13.14회의 지우님 눈물연기에 푸욱 빠졌었거덩요..

용준님과 지우님이 꽉차게 나왔던 15회가 전 가장 실망스러워서...(기억을 찾는 여행)
그담부터는 학원에 가서도 아이들이나 샘들에게 겨울연가 자랑을 못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회는 정말 너무 좋았어요...
마지막회이지만 다음주에 또 할 것 같은 ..긴 여운이 남는 ,,,,

준상이와 유진이 이제 행복하겠지요?

지우님의 팬이 되게 해준 겨울연가를 정말 사랑합니다....
다시 용준님과 지우님이 같이 하시게 된다면 정말 좋겠어요..
그 땐 십년전 유진이처럼 밝은 모습이었으면 .....

댓글 '2'

운영2 현주

2002.03.20 02:42:13

그러게요....저도 밝은 모습의 유진이가 좋더라구요....^^ 언젠가 또 다른 작품에서 두분이 함께 만나실수도 있겠지요....^^ 기대해보자구요...^^

세실

2002.03.20 09:05:30

김영선님 난 님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느낀답니다. 왠지는 아시죠? 정말 작가가 3분이나 되어서 배가 산으로 간 것 같아요. 아무도 책임감도 안느끼겠죠. 스타지우에서 님의 이름 보니 더 반갑네요. 이렇게 작품할 때 마다 지우님 팬이 자꾸 늘어갔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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