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뮤지컬로 日 도쿄-오사카 다시 공략

[OSEN 2006-07-24 11:14]  


[OSEN=박미애 기자] 한류열풍을 일으킨 '겨울연가'가 뮤지컬로 일본을 다시 공략한다.

윤석호 PD의 계절 연작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겨울연가'가 10월 4일부터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뮤지컬로 다시 태어난다. 지난 2월 삿포로에서 성공적인 프리뷰 공연을 마친 뮤지컬 '겨울연가'는 오는 10월 공연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윤 PD가 연출을 맡고 남자주인공 준상 역에는 팝페라 가수 임태경과 뮤지컬 전문배우 이상현이, 여자주인공 유진 역에는 가창력이 뛰어난 박홍주와 임강희가 더블 캐스팅됐다. 이에 따라 드라마 '겨울연가'가 보여준 운명적인 사랑이야기가 일본에서 뮤지컬로 또 한번 감동을 일으킬 전망이다.

'겨울연가'는 십년의 세월이 지난 후 결혼을 앞둔 여주인공에게 첫사랑과 꼭 닮은 남자가 나타나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 로맨틱드라마로 남녀 주인공 역에 배용준과 최지우가 열연, 일본에서 한류 열풍을 일으킨 작품이다.

한편 지난 5월 종영한 드라마 윤 PD의 '봄의 왈츠'가 일본 NHK 위성방송을 통해 10월 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어서 '겨울연가'에 이은 또 다른 계절 연작 드라마가 한류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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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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