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 韓流타고 세계로 흘러야”

조회 수 3191 2004.08.24 15:05:25
★벼리★

“한국패션, 韓流타고 세계로 흘러야”

[조선일보 2004-08-23 17:41]


‘파리여자 서울여자’ 낸 패션 평론가 심우찬씨
[조선일보 김윤덕 기자] “한류 열풍, 한국 패션 산업을 세계화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는 기폭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배용준, 최지우를 필두로 식을 줄 모르는 한류 열풍을 패션 산업의 도약과 직결해 설명하는 심우찬(40)씨. 까다롭고 엉뚱하고 ‘바른 소리’ 잘 하기로 유명한 패션 평론가로, 15년째 파리와 서울을 2주 간격으로 오가며 일한다. 7년 동안 쓰고 지우고 다시 썼다는 ‘파리 여자, 서울 여자’(시공사)를 최근 펴낸 그는 “패션은 사치이고 배부른 여자들의 허영이라고 묵살하는 한국의 ‘아저씨’ 문화가 패션 대국·문화 대국 가능성을 짓밟아버린다”고 또 쓴소리를 했다.

“파리에서도 한류 열풍을 실감합니다.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온 기자들이 저를 붙들고 최지우가 ‘겨울연가’에 입고 나온 옷이 누구 거냐, 김희선 옷은 어떤 디자이너가 만드느냐며 취재해요. 우리 디자이너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살려야 합니다.”

그가 가장 못마땅해 하는 것은 우리의 ‘명품 열풍’이다. “그건 고가 브랜드나 럭셔리 브랜드일 뿐이죠. 명품이란 세월에 따른 그 사람의 역사와 인격이 묻어나는 옷 아닌가요?” 진정한 멋쟁이가 되는 비결을 그는 파리 여성의 패션 감각에서 찾는다. “‘프렌치 시크’라는 말 아시죠? 아무리 고급스럽고 세련된 옷으로 치장해도 따라갈 수 없는 파리 여성의 매력은 브랜드에 상관없이 자기만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데서 우러납니다. 4유로(약 6000원)짜리 티셔츠에 큼직한 샤넬 캔버스 백을 들 수 있는 게 프렌치 시크의 전형이지요.”

전형적 코스모폴리탄인 그는 한국 문화의 전파에 대해 “가장 중요한 건 자기만의 이미지를 심어서 파는 것”이라고 단언한다. “이탈리아는 디자인 하나로 먹고살 수 있게 국가와 기업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세계화해 성공했습니다. 앙드레 김이 일본에서만 태어났어도 코미디 소재로 애용되는 대신 파리의 오트 쿠튀르를 지배하는 세계적 디자이너가 됐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김윤덕기자 sion@chosun.com )




가려는데 기사가 또 있길래..ㅋㅋ



댓글 '2'

달맞이꽃

2004.08.24 18:33:56

떡본김에 제사 지낸다고 흐미...그냥 가면 섭하징~
안그???
몀품도 좋긴 좋지요
없어서 탈이지만서두 ....
달여사가 우리지우씨가 제일루 멋스러울때는 긴다리에 어울리는
청바지와 흰티셔츠를 입었을 때랍니다
비싼거 입는다고 다 멋스러운건 아니지요 ..암은............^^ㅎㅎ
브랜드에 상관 없이 근사만 하면 된다는 말씀 ...
벼리.....달여사 말씀에 밑줄 팍~팍 ...니두 밋투제?
아님 말구~~~~후후후~

딸기

2004.08.24 19:23:23

저는 겨울 연가 에서 나오는 옷 스타일이 젤루 맘에 드는데요.
지우씨 이름딴 브랜드 하나 나오믄 좋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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