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사랑실천 다녀왔습니다.

조회 수 3981 2010.08.12 01:15:40
★벼리★
헤헤,
두 달만에 해성 보육원 다녀왔습니다.

아침에 비가 주르륵- 길래
오늘은 조금 시원하겠구나,
라고 안도했어요.
그러나 안도는 잠시,
학원을 마치고 12시쯤 강남역에서 전 출발했는데,
(언니들은 오전부터 봉사활동 하셨죠,)
해가 어찌나 쨍! 쨍! 쨍! 이던지...

언니들 또 고생하셨겠거니 해서
달랑달랑 커피를 사들고
늦어서 미안한 맘 + 늦은 주제에 밥도 안먹어 배고픈 맘을 안고
보육원에 들어갔습니다 ㅋㅋ

점심때는 감자,호박,버섯 고추장찌개와 오뎅볶음,
나물 그리고 치킨을 먹었구요,
언니들이 남겨 주셔서 먹어보았는데
우왕, 역시나 맛있었습니당 ^-^
[후라이드치킨,양념치킨 32마리는 경희언니랑~
언니들이 돈을 모아모아 준비하셨어요~울 언이들 짱~!!]

언니들과 잠시 휴식을 취한 후 저녁 준비에 들어갔어요,

소수의 인원,
오직 5명만 참석한 조촐한 인원으로
후다닥~ 재빠르게 저녁 준비를 했답니다.

북어국과 잡채, 오이도라지무침, 멸치 볶음!
볶고, 지지고, 비비고, 무치고, 데치고, 썰고 ~~~
그리고 저희가 준비하진 않았는데
(요즘 제가 사랑하는 간식 겸 밥ㅋㅋ)
옥수수를 부엌에서 (날씨만큼) 푹푹쪄냈습니당..ㅋㅋ

스타지우언니들 이제 도사 다되셔서
적은 인원이지만 완벽하게~~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당,. 유후!

오늘두 언니들 고생 너어무 많으셨어요~
늘 불 앞에서 (여름이면 10배쯤 더)고생이신 코스언니, 문형언니, 현주언니, 한결 같은 연진언니!
정말 언니들이 있어서 든든든하답니다!

요즘 회사를 그만두고 이주정도 놀고 있는데
어찌나 뭘해도 다 좋고 세상이 아름다운지
역시나 사람은 여유를 갖아야 하나봐요 ㅋㅋ
오늘 더웠지만 정말 너무 오늘조차 행복하고 아름다웠답니다

모두 여름 휴가는 다녀 오셨나요??
더운데, 건강 유의하시구요,
스타지우 글 가뭄 났는데
다들 눈팅 고만 하고 빗방울 하나씩 들 좀 떨궈 주세염 ㅋㅋ
(지우언니... 글..이라는 단비 내려주실 수 없나요 ㅋㅋㅋ)

고럼 요즘 뭘 해도 다 행복한 저는 후기를 마치렵니당 ㅋㅋ

다다음주 상록 보육원을 기약하면서요, 하하하

아, 사진기를 안가져갔어요 ㅠ_ㅠ
사진 없어서 죄송합니다....^^;;

댓글 '4'

송태종

2010.08.12 21:13:31

벼리님^^ 안녕하세요 오랜 가뭄을 깨쳐내고 소나기 빗바울 떨궈 줄께요~ㅋ ㅋ
요즘 삭막한 소식들이 많은데 벼리님이 사막의 오아시스 역할을 잘 해주고 있네요~^^
요즘 날씨가 요상스럽네요, 금방 비왔다 금새 햋빛이 쨍쨍하다 장마철이라 그런가 보네요~네 여름 휴가 수영장이라도 다녀올까 했으나 그 보단 좋은 책을 몇 권 읽는 것으로 종료처리 했네요ㅎㅎ~어째 회사를 그만 두었나요??힘들어서 다른 회사로 이직 할라고 그랬겠군요~아뭏드 보육원에서 수고 많이 많이 하셨네요^^좋은 회사 맘에드는 회사 들어가길 바라고요~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하시고 좋은 남자분도 만나서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세요, 나도 나에게 맞는 다른 짝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아직도 오리무중이네요~
`그럼 이만 줄여요^^ 어때요 조금은 해갈이 되었죠ㅎㅎ

daisy

2010.08.12 22:13:30

벼리님!
무더운 날씨에 적은 인원으로 애 쓰셨다니...
감사하고 오랫만에 듣는 소식 넘 반갑습니다.

프리티 지우

2010.08.13 00:49:23

항상 수고하셨다는 말밖에는 할수가 없네요..^^

레인

2010.08.13 22:26:58

진짜 늘 적은 인원인데, 도움 못되어드려 죄송해요.
벼리님도 회사 그만두셔서........축하....드려도 되는건지..ㅋㅋㅋ
여하튼, 모두 고생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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