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공쥬☆
장동건-최지우-강동원, 4월 日서 초대형 장외 격돌
[스포츠서울 2006-04-06 18:38]  




[스포테인먼트 | 탁진현기자] '한류스타' 장동건, 최지우, 강동원이 이달 일본 스크린에서 초대형 맞대결을 벌인다.

장동건과 이정재 주연의 '태풍'(곽경택 감독·진인사 필름 제작)이 오는 8일 일본에서 개봉하는데 이어 15일 최지우와 조한선 주연의 '연리지'(김성중 감독·제작 화이트리시네마 태원엔터테인먼트), 22일 강동원과 하지원 주연의 '형사 Duelist'(감독 이명세ㆍ제작 프로덕션M 웰메이드 엔터테인먼트)가 개봉될 예정이다. 세 영화 모두 대형 '한류스타'를 내세우고 있어 과연 누가 올 봄 일본 극장가의 흥행 주역이 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장동건 주연의 '무극'은 일본 박스오피스 4위에 오른 바 있다. 그래서 장동건이 일본에서 흥행에 성공한 '태극기 휘날리며'와 '무극'에 이어 '태풍'까지 3연타 홈런을 날리게 될 지 일본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지우는 최근 종영한 일본 TBS 한·일합작드라마 '윤무곡'을 통해 주가가 더욱 치솟아 '연리지'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최지우는 이번 영화에서 불치병을 앓고 있는 역할을 맡아 가슴 아픈 사랑을 연기, '눈물의 여왕'이라는 애칭답게 일본팬들의 눈가를 촉촉히 적실 각오다.

'늑대의 유혹'으로 '한류스타'로 급상승한 강동원의 파워도 만만치 않다. 강동원은 '형사 Duelist'에서 슬픈눈 역할을 맡아 '꽃미남'의 매력을 거침없이 발산한다. 게다가 최근 일본 NHK BS 위성에서 방영돼 많은 인기를 모은 '다모'의 하지원과 호흡을 맞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때문에 개봉을 앞두고 배우들이 일본을 속속 방문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장동건은 지난달 6일 '태풍'의 기자회견을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 당시 회견장에는 45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들었고 일본 언론들은 장동건의 방문 소식을 일제히 앞다퉈 보도해 장동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최지우는 지난 5일 일본에 극비 입국했고 강동원은 오는 17일 열리는 일본 시사회에 참석해 '형사 Duelist'의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tak0427@sportsseoul.com

<사진|서울=김용덕기자 zoom69@sportsseoul.com>





'연리지'와 종합과자선물세트의 공통점
[스타뉴스 2006-04-06 17:27]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형화 기자] 비익조는 암수가 눈과 날개가 하나씩이어서 짝을 이뤄야 하늘을 날 수 있는 전설 속의 새이다. 연리지는 두 나무가 서로 꽈리를 틀어 마치 한 나무인 것처럼 보이는 나무를 일컫는다.
일찍이 중국 당나라의 시인 백낙천은 '장한가'에서 "하늘에선 비익조가 되고, 땅에서는 연리지가 되리"라며 비익조와 연리지를 영원한 사랑으로 비유했다.

최지우 조한선 주연의 새 영화 '연리지'(감독 김성중ㆍ제작 화이트리시네마, 태원엔터테인먼트)는 두 남녀의 절절한 사랑을 바로 연리지에 빗대 그리려 한 작품이다.

유명 게임 업체의 사장이자 천하의 바람둥이인 민수(조한선)는 어느 비오는 날 우연히 원발성폐고혈압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있는 혜원(최지우)을 만난다.

혜원은 시한부 인생인데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무단히 탈출하며 삶을 즐기려는 낙천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다. 그런 혜원에게 마음을 뺏긴 민수는 바람둥이 생활을 청산하고 사랑에 헌신하게 된다. 영화 '연리지'는 언뜻 종합과자선물세트를 연상시킨다. 화려한 포장에 갖가지 종류의 과자가 듬뚝 들어있으나 선뜻 손을 대기 어려운.

'연리지'에는 갖가지 멜로 드라마의 관습이 총망라돼 있다. 재벌과의 사랑, 불치병, 거기에 코믹 커플(최성국-서영희)의 감초 같은 연기까지. 갖가지 재료가 섞였지만 짬뽕 같은 얼큰함보다는 물과 기름처럼 신파와 코믹이 따로 논다.

관습의 변화라기보단 문물의 변화가 그려진다. '편지'에서 최진실이 남편 박신양이 죽은 뒤 비디오테이프를 전달받은 데 반해, '연리지'에서 조한선은 최지우가 죽은 뒤 영상 메시지를 휴대전화로 전달받는다.

특정 계층을 겨냥한 상품이라는 점에서도 '연리지'는 종합과자선물세트와 비슷하다. 종합과자선물세트가 어린이들에게 기쁨을 주듯 '연리지'는 지우히메를 그리워하는 일본팬들에게 보다 즐거움을 줄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눈물의 여왕 자리를 공고히 했지만 영화에서는 코믹스러운 역을 주로 맡았던 최지우는 '연리지'에서 절충을 택했다. 청순하고 발랄하면서도 결국에는 눈물을 쏟게 한다. 한국 관객에게는 익숙한 모습이지만 일본 관객에게는 신선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역대 최대 개봉관 수를 확보한 것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숙한 장르는 관객에게 적정한 재미를 보장한다. 하늘 아래 새로운 게 없듯이 익숙한 장르를 어떻게 요리하냐는 게 중요하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도 한국 멜로의 전형적인 공식인 기억상실과 불치병이 등장하지만 장르의 공식을 충실히 따라 눈물을 쏟게 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연리지는 두 나무가 굵은 가지 하나로 연결돼 있다. 연리지라 칭하지 않으면 굳이 연리지로 보이지 않는다. 영화 '연리지' 역시 연리지라 부르지 않으면 좀처럼 연리지로 느껴지지 않는다. 13일 개봉. 12세관람가. aoi@mtstarnews.com





댓글 '2'

★벼리★

2006.04.07 01:57:58

연리지가지고 말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이 기자분은 어느정도 흥행은 예상하고 계신가봐요 ㅎㅎ
무튼, 뚜껑은 아직 안열렸습니다,
열리고, 두고 봐야 할 일이죠.

달맞이꽃

2006.04.07 10:26:25

그럼...뚜껑은 열어봐야....암튼..연리지 화이팅~!!
예감좋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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