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강의 재미와 감동 전달"
41회 백상예술대상 남녀 진행자, 박수홍 이혜승

제41회 백상예술대상 무대를 찬란하게 돋보이게 해 줄 남녀 진행자로 박수홍(35)과 이혜승 아나운서(28) 콤비가 나선다. 박수홍은 재치 넘치는 입담을 과시하며 톡톡 튀는 재미를 선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바쁜 MC로 주가를 높이고 있고, 이혜승 아나운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보도와 예능을 넘나들며 차분한 진행 솜씨와 때론 넘치는 끼를 뽐내는 전천후 아나운서다. 대한민국 최강 사회자 콤비의 키스톤 플레이가 재미와 감동이란 고강도 시너지 효과를 뿜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박수홍 "내 생애 가장 큰 무대를 맡게 돼 영광이다."

TV와 영화를 모두 섭렵하는 대한민국 대중 예술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인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진행을 맡은 박수홍은 가슴이 설렌다. 1991년 대학 개그 콘서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지 14년이 됐고 숱한 프로그램과 다양한 시상식에 MC로 나섰지만 이처럼 큰 무대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과 MBC 방송연예 대상 등 큰 행사 진행을 두루 맡았지만 백상예술대상처럼 방송과 영화를 고루 아우르는 최고 권위의 무대는 처음이라 가슴이 떨리면서도 기쁘다. 수상자 후보와 시상자의 면면도 엄청 화려해 올해도 최고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혜승 아나운서와는 SBS TV <야심만만> 녹화를 하며 만난 적이 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수준이었지만 그래도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어 어려움은 없다. "이혜승 아나운서는 얼굴도 예쁘고 말도 잘해서 만남이 기대된다. 또 우리가 짝을 이루면 그림도 잘 어울리지 않겠는가"라며 웃었다.

그는 이어 "사회자로서의 모든 재능과 열정을 이날 시상식 진행에 총동원해 백상예술대상의 최고 명성과 권위에 걸맞은 활약을 펼쳐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수홍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SBS TV <야심만만> 등에서 사회자로서 맹활약 중이다.

이영준 기자

"이혜승,시상식 진행은 처음이라 떨리네요."

박수홍과 호흡을 맞춰 제41회 백상예술대상을 이끌게 된 이혜승(28) 아나운서는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아나운서는 SBS의 간판 아나운서로 <클린턴 초청강연>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진행했지만 유독 시상식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이 아나운서는 "지난 해 한 차례 시상식을 진행할 기회가 있었는데 여러 가지 사정으로 사회를 볼 수 없어 무척 아쉬워한 적이 있다. 이번에 이런 기회가 주어져 무척 기쁘면서도 긴장된다"고 말했다.

함께 진행을 맡은 박수홍과는 SBS TV <야심만만>에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만난 것이 전부. 이 아나운서는 "내 진행 스타일이 차분한 편인데 박수홍 씨가 재미있는 분위기를 만들면 호흡이 더 잘 맞을 것 같다. 차분한 진행으로 서로의 장점을 살리는 진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SBS TV <생활의 달인> <생방송 TV 아름다운 가게> SBS FM <이혜승의 모닝 익스프레스> 등 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인 이 아나운서는 바쁜 스케줄 속에 심한 감기 몸살로 고생하고 있다.

그는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 지장이 없게끔 빨리 감기부터 조절해야 겠다. 우선 병원에 다녀와서 몸부터 추스르겠다"며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을 위한 본격적 준비에 들어갔다.

송주연 기자

위풍당당 대한민국 한류 특별상 신설

올해부터 신설되는 한류특별상은 해외로 뻗어가는 국내 대중 문화 발전에 발맞추기 위한 백상의 노력의 산물이다. 이제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 못지않게 문화 상품도 대한민국의 주력 수출 상품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1부 엔딩 무대를 장식하게 될 한류특별상 시상은 한류에 기여한 연기자와 연출자, 제작자를 통틀어 그 주인공을 엄선하게 된다. TV와 영화 부문 심사위원들은 현재 백상예술대상 한류특별상 첫 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위해 난상토론을 벌이고 있다.

심사위원들은 "팬을 이끌고 있는 스타들에게 상을 줘야 한다"는 '연기자파'와 "기획, 제작자의 공로도 값지다"는 '프로듀서파'로 나뉘어 의견을 좁히고 있다.

NRG의 중국 진출과 김남주의 베트남 활동을 계기로 불이 지펴지기 시작한 한류. 한때 "거품 아니냐"는 일부 우려는 기우로 판명된 지 오래다. 일본에서 네 차례나 방송된 <겨울연가>로 배용준 최지우는 엄청난 부와 명예를 얻었고, 과거 출연 드라마까지 조명되는 특수를 누리고 있다. 윤석호 PD의 자서전도 일본에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영화 역시 국내가 좁긴 마찬가지다. 국제 무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는 것.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세계 3대 국제영화제에서 잇따라 쾌거를 일궈내는가 하면, 장동건 정우성 전지현의 경우 <패왕별희>의 천카이거 감독과 <무간도>의 유위강 감독이 각각 연출하는 <무극>과 <데이지>에 출연 중이다.

이 같은 국내 대중문화의 확대 재생산에 한류특별상을 신설한 백상예술대상도 한몫할 것으로 보인다.



"격조 있는 시상식 무대를 만들겠다."
-총 연출 진필홍PD

제4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무대의 총연출을 맡은 진필홍 PD는 KBS 예능국장 출신의 베테랑 연출가. 골든디스크 시상식,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무대 등을 연출하며 일간스포츠(IS)와도 인연이 깊다.

진 PD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무대를 "41회나 되는 전통이 있는 상인 만큼 격조 있는 분위기의 시상식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진 PD는 시상식으로는 이례적으로 오페라 가수들을 무대에 세울 예정이다. 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한 바 있는 테너 3인을 초청, '3인의 테너' 라는 코너로 이탈리아 가곡 무대를 꾸민다. 또 지난해와 올해 사이에 타계한 연기자들을 기리는 순서도 마련했다. 특히 고 김무생, 고 전운 씨의 경우는 생전에 백상예술대상을 수상한 적도 있어 더욱 의미가 있다.

하지만 무대는 좀더 자유로운 느낌의 분위기를 살릴 예정이다. 주로 대칭형 무대로 꾸며지는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을 이번엔 비대칭형으로 무대를 설치해 보다 세련되면서도 자유로운 느낌의 무대장치를 선보인다.

진 PD는 "사전 준비도 중요하지만 생방송인 만큼 순발력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 깔끔하면서도 격조 있고 세련된 시상식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주연 기자


댓글 '1'

달맞이꽃

2005.05.18 21:24:04

눈팅님 ..기사 감사합니다
눈팅님 .......저녁 맛잇게 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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