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방갑습니다.. 하루 종일 눈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오랜 만에(?) 눈 구경 하니 마음 까지 깨끗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학교에서 눈이 많이 온다고 야자도 안 하고 일찍 보내 주네요... 그래서.. 이렇게...
전 영화 감상과 음악 감상을 대단히(?) 즐긴 답니다.. 특히 그 중에서 영화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을 가장 좋아합니다.. 물론 CD 도 소장하고 있구요..
오늘 영화 "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이어질 후속작편인 "해리포터오 아즈카반의 죄수"를...
읽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날때마다.. 말이죠..)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3편은 굉장히 재미있을거 같아요.. 사실 헤르미온느라고 하는 여자 아이역의 배우가 너무 좋거든요..
아~~ 또 잡소리 했넹... 이제 글을 올려야 겠네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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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사랑
금실이 좋은 부부가 있었다. 몹시 가난했던 젊은 시절, 그들의 식사는 늘 한
조각의 빵을 나누어 먹는 것이었다.
그 모든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극복한 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자 그
들은 결혼 40주년에 금혼식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속에서 부부는 무척 행복했다.
손님들이 돌아간 뒤 부부는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탁에 마주앉았다.
하루종일 손님을 맞이하느라 지쳐있었으므로 그들은 간단하게 구운 빵 한조각에
잼을 발라 나누어 먹기로 했다.
" 빵 한조각을 앞에 두고 마주앉으니 가난했던 시절이 생각나는구료"
할아버지의 말에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할아버지는 지난 40년동안 늘 그래왔듯이 할머니에게 빵의 제일 끝부분을 잘라
내밀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할머니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몹시 화를 내는 것이었다.
"역시 당신은 오늘 같은 날에도 내게 두꺼운 빵 껍질을 주는군요.
40년을 함께 살아오는 동안 난 날마다 당신이 내미는 빵 부스러기를 먹어 왔어요.
그동안 당신에게 늘 그것이 불만이었지만 섭섭한 마음을 애써 참아왔는데...
하지만 오늘같이 특별한 날에도 당신이 이럴줄은 몰랐어요. 당신은 내 기분이 어
떨지 조금도 헤아릴 줄 모르는군요."
할머니는 분에 못이겨 마침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태도에 할아버지는 몹시 놀란 듯 한동안 머뭇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할머니가 울음을 그친 뒤에야 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당신이 진작 이야기해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난 몰랐소.
하지만 여보, 바삭바삭한 빵 끄트머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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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짧았지만.. 감동은 여전한 글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이라.. 정말로 사람에게 있어서 영원히 식지 않는 것이 있다면...
가장 축복받은 선물이 있다면.. 사랑일 것입니다..
오랜 만에(?) 눈 구경 하니 마음 까지 깨끗해 지는 느낌이었어요...
오늘은 학교에서 눈이 많이 온다고 야자도 안 하고 일찍 보내 주네요... 그래서.. 이렇게...
전 영화 감상과 음악 감상을 대단히(?) 즐긴 답니다.. 특히 그 중에서 영화는 해리포터와..
반지의 제왕을 가장 좋아합니다.. 물론 CD 도 소장하고 있구요..
오늘 영화 "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에 이어질 후속작편인 "해리포터오 아즈카반의 죄수"를...
읽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날때마다.. 말이죠..) 읽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3편은 굉장히 재미있을거 같아요.. 사실 헤르미온느라고 하는 여자 아이역의 배우가 너무 좋거든요..
아~~ 또 잡소리 했넹... 이제 글을 올려야 겠네요.. 감기 조심 하시구요..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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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사랑
금실이 좋은 부부가 있었다. 몹시 가난했던 젊은 시절, 그들의 식사는 늘 한
조각의 빵을 나누어 먹는 것이었다.
그 모든 어려움을 사랑과 이해로 극복한 뒤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자 그
들은 결혼 40주년에 금혼식을 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축하속에서 부부는 무척 행복했다.
손님들이 돌아간 뒤 부부는 늦은 저녁을 먹기 위해 식탁에 마주앉았다.
하루종일 손님을 맞이하느라 지쳐있었으므로 그들은 간단하게 구운 빵 한조각에
잼을 발라 나누어 먹기로 했다.
" 빵 한조각을 앞에 두고 마주앉으니 가난했던 시절이 생각나는구료"
할아버지의 말에 할머니는 고개를 끄덕이며 지난날의 기억을 떠올리는 듯 잔잔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할아버지는 지난 40년동안 늘 그래왔듯이 할머니에게 빵의 제일 끝부분을 잘라
내밀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할머니가 갑자기 얼굴을 붉히며 몹시 화를 내는 것이었다.
"역시 당신은 오늘 같은 날에도 내게 두꺼운 빵 껍질을 주는군요.
40년을 함께 살아오는 동안 난 날마다 당신이 내미는 빵 부스러기를 먹어 왔어요.
그동안 당신에게 늘 그것이 불만이었지만 섭섭한 마음을 애써 참아왔는데...
하지만 오늘같이 특별한 날에도 당신이 이럴줄은 몰랐어요. 당신은 내 기분이 어
떨지 조금도 헤아릴 줄 모르는군요."
할머니는 분에 못이겨 마침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태도에 할아버지는 몹시 놀란 듯 한동안 머뭇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할머니가 울음을 그친 뒤에야 할아버지는 더듬더듬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다.
"당신이 진작 이야기해주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난 몰랐소.
하지만 여보, 바삭바삭한 빵 끄트머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부분이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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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좀 짧았지만.. 감동은 여전한 글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이라.. 정말로 사람에게 있어서 영원히 식지 않는 것이 있다면...
가장 축복받은 선물이 있다면.. 사랑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