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감명깊은 슬픔이 있는가 하면..기억하고 싶지않는 슬픔도 있습니다..
5회가 그런회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저도 훌쩍 뛰어 넘겠습니다.
‘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그날에..’
옛적 어린시절.. 그곳엔 그리운 내동생 이경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술주정을 하면..이경이는 그런 엄마가 무서워 울곤합니다.
그런 이경이를 달래주기 위해 나는 이경이가 좋아하는 새를 그려 주고...
이경이는 새그림을 보면..언제나 곧 눈물을 그치고 웃습니다.
그런 이경이를 바라보는것이 나의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아름다웠던 동심의 시절과 함께.. 이경이를 잃어 버리고..
어쩌면 영원히 용서해주지 않을 모습에..그만 용기를 잃고 맘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전화를 해봅니다.
그러나 들려오는것은 이경이의 목소리가 아닌.. 이경의 컬러링만 들립니다.
그리움에 사무친 노래..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원망하고 싶지만... 그래도 그리운 언니!!’
숙모로 부터 언니의 소식을 듣는 순간..가슴이 뭠춰 버립니다.
나 혼자만 남겨두고 떠나버렸던 언니를...
그많은 세월동안..원망과 그리움으로 지새웠습니다.
그래도 언니가 보고 싶습니다.
"네, 운영본부.. 한도경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러나 그렇게도 보고싶던 언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내마음이 철렁합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얼른 전화를 끊습니다.
“어, 한실장!”
직감적으로 언니임을 알수 있었고... 언니도 나임을 알아 챈듯합니다.
그러나 그순간 나도 모르게 그대로 돌아서 도망가듯 그곳을 떠납니다.
언니가 내뒤를 쫒아 오는것을 느낀순간.. 나는 얼른 숨어 버렸습니다.
어쩔 줄 몰라서 당황하며, 여기 저기 찾아다니는 언니을 보자..
오랜 원망과 기다림, 낯설고 서러운 마음으로.. 그런 언니의 모습을 바라 봅니다..
그동안의 쌓였던 모든 감정이 물밑처럼 나를 휩쓸어 가고....
눈물어린 언니의 모습..나도 눈물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도 그리웠던 언니에게 선듯 닥아가기에는..
아직은 내마음의 응어리가 벽으로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서 며칠후 우연히 언니와 마주쳤습니다.
그래도 언니와의 첫만남은.. 원망했던 내마음에..얼어붙은 내마음에..
그러나 아직은 다 녹일수없는..따스한 햇살 같았습니다.
아직도 마음의 상처를 다 털어버리지 못한 이상황에서 자매의 인터뷰라니요??
이경: 그럼, 언니는 잘못한 거 없지.날 거절한 사람은 새엄마니까...
큰 딸은 똑똑하고 말 잘 들어서 좋은데, 작은 딸은 너무 울어대서 못 키우겠다...
충분히 이해돼...언니가 무슨 죄겠어... 그래도... 한번쯤은 버틸 수도 있었잖아!
언니만 외갓집 싫어한 거 아니야... 나도 .. 아빠한테 가고 싶었단 말야.
도경:.. 이경아... 너한테 죄책감 같은 거 가져야 되니?
그러고 싶지 않아..그땐 나도 애였어...겨우 열 살...어린애였단 말야..
나는 압니다.. 내가 이런말을 할때 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다는것을...
아마도 나는 이렇게.. 다시 만난 언니에게 어렷을적 다 해보지못한..
투정과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소리 없이 내마음에 들어온 그사람’
비록 여러가지 사건으로 부딪쳤지만..
여전히 그사람은 내게는 낮설은 사람입니다..
우연히 구내식당에서 만난 그사람의 행동도 이상합니다.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한지..주위와는 격리된 사람처럼..
그는 열심히 음식을 담고..또 담습니다..
아마도 식성이 무척 좋은 대식가인가 봅니다.
아무 생각도 하길 싫을 땐 먹는 게 최고라는 그는..
열심히 먹습니다..마치 3일은 굶은 사람처럼...
사랑하는 동생 이경이가 조정하는 비행기를 보기위해 나는 활주로로 갑니다.
비행기는 서서히 올라가고 그런 비행기를 따라 바라보는데..
그곳에 내가 보는 비행기를 보고 있는 그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성: 여기 나와 있었어요?
도경: 네... 저 비행기, 동생이 조종하고 있어요.
김지성씨도 누구 배웅 나왔나 봐요?
지성: 한때 사랑했던 여잡니다.
왜 사람 관계는 변하질 않는지 모르겠어요.
삼년간...그렇게 애썼는데...그 여자,... 아직도,.. 내 눈에 이뻐 보여요...
아직도 떨리고... 그래서 기분이 아주 더럽습니다.
순간 도경은 놀랍니다...
물론 그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 서명우였다는 사실도 놀랐지만...
그보다 그사람의 말을 듣는순간.. 느껴지는 묘한 감정에 더 당혹 스럽습니다.
어느사이 그사람이 소리없이.. 내마음에 이상한 느낌을 가져다 준것이...
그사람은 담담히 얘기하는데 왜?? 내가 더 당황하는걸까요??????????
도요새 문제로 제2 활주로가 폐쇄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제탑-관제사들.. 모두가..난리가 났습니다..
공중에는 착륙 대기중인 비행기들이 공중을 선회하고 있고..
출국장엔 여행객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곧...북쪽 손님들이..들어 오는것도...문제이고..
곧 연휴가 시작 되면 더욱 혼잡해질 공항...
활주로에 서서 도경은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굳은 결심과 의지로 하늘을 바라봅니다.
5회에서 유일하게 위로 받았던..이 마지막 장면..
한도경 카리스마..정말 멋졋습니다....
5회가 그런회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저도 훌쩍 뛰어 넘겠습니다.
‘이제는 돌이킬수 없는 그날에..’
옛적 어린시절.. 그곳엔 그리운 내동생 이경이가 있습니다.
엄마가 술주정을 하면..이경이는 그런 엄마가 무서워 울곤합니다.
그런 이경이를 달래주기 위해 나는 이경이가 좋아하는 새를 그려 주고...
이경이는 새그림을 보면..언제나 곧 눈물을 그치고 웃습니다.
그런 이경이를 바라보는것이 나의 유일한 위안이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아름다웠던 동심의 시절과 함께.. 이경이를 잃어 버리고..
어쩌면 영원히 용서해주지 않을 모습에..그만 용기를 잃고 맘니다.
그래도 용기를 내어 전화를 해봅니다.
그러나 들려오는것은 이경이의 목소리가 아닌.. 이경의 컬러링만 들립니다.
그리움에 사무친 노래.. 듣고 있노라면 가슴이 아파옵니다.
‘원망하고 싶지만... 그래도 그리운 언니!!’
숙모로 부터 언니의 소식을 듣는 순간..가슴이 뭠춰 버립니다.
나 혼자만 남겨두고 떠나버렸던 언니를...
그많은 세월동안..원망과 그리움으로 지새웠습니다.
그래도 언니가 보고 싶습니다.
"네, 운영본부.. 한도경입니다. 여보세요? 여보세요?"
그러나 그렇게도 보고싶던 언니의 목소리를 듣는 순간..내마음이 철렁합니다.
그리고 나도 모르게..얼른 전화를 끊습니다.
“어, 한실장!”
직감적으로 언니임을 알수 있었고... 언니도 나임을 알아 챈듯합니다.
그러나 그순간 나도 모르게 그대로 돌아서 도망가듯 그곳을 떠납니다.
언니가 내뒤를 쫒아 오는것을 느낀순간.. 나는 얼른 숨어 버렸습니다.
어쩔 줄 몰라서 당황하며, 여기 저기 찾아다니는 언니을 보자..
오랜 원망과 기다림, 낯설고 서러운 마음으로.. 그런 언니의 모습을 바라 봅니다..
그동안의 쌓였던 모든 감정이 물밑처럼 나를 휩쓸어 가고....
눈물어린 언니의 모습..나도 눈물이 나오는건 어쩔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렇게도 그리웠던 언니에게 선듯 닥아가기에는..
아직은 내마음의 응어리가 벽으로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서 며칠후 우연히 언니와 마주쳤습니다.
그래도 언니와의 첫만남은.. 원망했던 내마음에..얼어붙은 내마음에..
그러나 아직은 다 녹일수없는..따스한 햇살 같았습니다.
아직도 마음의 상처를 다 털어버리지 못한 이상황에서 자매의 인터뷰라니요??
이경: 그럼, 언니는 잘못한 거 없지.날 거절한 사람은 새엄마니까...
큰 딸은 똑똑하고 말 잘 들어서 좋은데, 작은 딸은 너무 울어대서 못 키우겠다...
충분히 이해돼...언니가 무슨 죄겠어... 그래도... 한번쯤은 버틸 수도 있었잖아!
언니만 외갓집 싫어한 거 아니야... 나도 .. 아빠한테 가고 싶었단 말야.
도경:.. 이경아... 너한테 죄책감 같은 거 가져야 되니?
그러고 싶지 않아..그땐 나도 애였어...겨우 열 살...어린애였단 말야..
나는 압니다.. 내가 이런말을 할때 언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다는것을...
아마도 나는 이렇게.. 다시 만난 언니에게 어렷을적 다 해보지못한..
투정과 어리광을 부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소리 없이 내마음에 들어온 그사람’
비록 여러가지 사건으로 부딪쳤지만..
여전히 그사람은 내게는 낮설은 사람입니다..
우연히 구내식당에서 만난 그사람의 행동도 이상합니다.
무엇이 그리도 못마땅한지..주위와는 격리된 사람처럼..
그는 열심히 음식을 담고..또 담습니다..
아마도 식성이 무척 좋은 대식가인가 봅니다.
아무 생각도 하길 싫을 땐 먹는 게 최고라는 그는..
열심히 먹습니다..마치 3일은 굶은 사람처럼...
사랑하는 동생 이경이가 조정하는 비행기를 보기위해 나는 활주로로 갑니다.
비행기는 서서히 올라가고 그런 비행기를 따라 바라보는데..
그곳에 내가 보는 비행기를 보고 있는 그사람을 발견하게 됩니다.
지성: 여기 나와 있었어요?
도경: 네... 저 비행기, 동생이 조종하고 있어요.
김지성씨도 누구 배웅 나왔나 봐요?
지성: 한때 사랑했던 여잡니다.
왜 사람 관계는 변하질 않는지 모르겠어요.
삼년간...그렇게 애썼는데...그 여자,... 아직도,.. 내 눈에 이뻐 보여요...
아직도 떨리고... 그래서 기분이 아주 더럽습니다.
순간 도경은 놀랍니다...
물론 그가 한때 사랑했던 사람이 서명우였다는 사실도 놀랐지만...
그보다 그사람의 말을 듣는순간.. 느껴지는 묘한 감정에 더 당혹 스럽습니다.
어느사이 그사람이 소리없이.. 내마음에 이상한 느낌을 가져다 준것이...
그사람은 담담히 얘기하는데 왜?? 내가 더 당황하는걸까요??????????
도요새 문제로 제2 활주로가 폐쇄 되었습니다.
그래서 관제탑-관제사들.. 모두가..난리가 났습니다..
공중에는 착륙 대기중인 비행기들이 공중을 선회하고 있고..
출국장엔 여행객들로 혼잡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제 곧...북쪽 손님들이..들어 오는것도...문제이고..
곧 연휴가 시작 되면 더욱 혼잡해질 공항...
활주로에 서서 도경은 이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굳은 결심과 의지로 하늘을 바라봅니다.
5회에서 유일하게 위로 받았던..이 마지막 장면..
한도경 카리스마..정말 멋졋습니다....
케케묵은 연애 얘기에 내가 왜...?! 이럴까요?
도경의 맘 한구석에서 그 의문을 던지는데..6회의 첫 장면처럼 그의 시선을 외면하고 있는 자신에게 더 이유를 묻고 싶겠지요.
자신조차 헤아릴수 없는 이상한 느낌처럼...
마지막 장면에서 어금니 굳게 다문 표정에서 도경의 불타는 열정을 읽을 수 있어서 저도 참 좋았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고 더운데 건강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