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 타운] 그녀를 믿지 마세요
[속보, 주간지, 생활/문화, 연예] 2004년 02월 18일 (수) 15:54
한국 영화 혹은 대중 문화에서 수용자 연령층이 낮아지기 시작하던 무렵(1990년대 초반쯤)부터 한국에서 여성이 스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첫번째요소는 ‘청순함’이었다. 거기다 다른 수식어 하나를 덧붙인다면 ‘귀여움’이 될 것이다. 많은 여성 스타가 그 두 가지 특성이 빛을 발하는 외모와 이미지로 무장된 역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최진실, 최지우, 명세빈, 송혜교, 손예진 등은 그런 여성 스타 중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성이 금기이었듯이 ‘섹시하다’라는 용어가 퇴폐적으로 치부됐던 시기를지나 90년대 후반부터는 ‘섹시하다’가 서구적인 의미와 동일하게 사용되면서 단순한 노출을 떠나 누드 열풍까지 불고 있는 현재, 청순가련형의 귀여운 여성 스타가 단연 압도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최근 이효리에 이르면 앞에서 언급한 모든 요소를 포함한, 좀더 복합적인 유형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듯하다.
[속보, 주간지, 생활/문화, 연예] 2004년 02월 18일 (수) 15:54
한국 영화 혹은 대중 문화에서 수용자 연령층이 낮아지기 시작하던 무렵(1990년대 초반쯤)부터 한국에서 여성이 스타가 되기 위해서 필요한 첫번째요소는 ‘청순함’이었다. 거기다 다른 수식어 하나를 덧붙인다면 ‘귀여움’이 될 것이다. 많은 여성 스타가 그 두 가지 특성이 빛을 발하는 외모와 이미지로 무장된 역을 통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최진실, 최지우, 명세빈, 송혜교, 손예진 등은 그런 여성 스타 중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성이 금기이었듯이 ‘섹시하다’라는 용어가 퇴폐적으로 치부됐던 시기를지나 90년대 후반부터는 ‘섹시하다’가 서구적인 의미와 동일하게 사용되면서 단순한 노출을 떠나 누드 열풍까지 불고 있는 현재, 청순가련형의 귀여운 여성 스타가 단연 압도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오히려 최근 이효리에 이르면 앞에서 언급한 모든 요소를 포함한, 좀더 복합적인 유형을 선호하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