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가방가 스타지우
정말 오랫만이네요. 정말 그동안 눈팅도 못한거 있죠.
제가 원래 올빼미과 거든요. 근데, 이상하게 밤시간에만 인터넷이 안되지 뭡니까?
그래서 이상하다 싶어 죄없는 남편까정 의심을 다 해보고 말입니다.
저 밤에 인터넷하는거 남편이 좀 싫어 하거든요. 이유는 몸도 약하면서 밤에 잠 안잔다고
맨날 걱정하네요?(닭살이더래도 좀 참으세요?)
근데, 오늘부터는 몇번 시도끝에 성공, 그동안 방학이라 연결량이 많아서 잘 안되었었나봐요.
이제 다들 개학했으니, 잘 연결 되겠죠 뭐.
근데, 안 들어온 동안 재미있는 일이 많았던 것 같네요?(원래도 재미있지만요)
저도 재미있게 잘 지냈거든요.
저희 오빠네가 청평 양수리에 땅이 조금 있어서 거기을 주말 농장처럼 이용하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주말마다 가끔 가서 텃밭도 가꾸고, 밤에는 모닥불 피우고 원두막에서 고기도 구워먹고
바로옆에는 양수리 강물도 흐르고, 여러분 생각만 해도 낭만적이죠? 거기다, 텃밭에서 딴
싱싱한 야채로 저녁도 해먹고 하다보면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다니까요.
저는 나중에 더 나이들면 이런 전원생활을 하고 싶답니다. 현실적으로 힘들겠지만, 그래서,
주말만이라도 이런생활을 할수 있다는것에 대해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사실 서울 즉 도심생활이라는것이 편하면서도 너무 지친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나마 저희 집은 바로 뒤에 산이 있고, 아담한 빌라 단지라 손님분들이 오면 서울에 이런곳이
있냐고 하면서 너무 전원적이라 좋다고 하시러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서울촌놈이 다 된 느낌이예요. 도심 한복판에 나가서 오래 있으면
젊은시절 생각이 나서 기분은 업이 되는데, 몸은 왜이리 지치는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시내에서 만날때 빼놓으면 삐짐..
힘들어도 스타지우 언니들 동생들 만날때는 나갈수 있다눈. 알았냐눈.
참 발라드 언니 전화 고마웠어요. 따뜻한 목소리에 더 반가웠지 뭐예요.
앞으로는 자주 들어올께요.
우리 지우도 잘 지냈겠지요? 화장품 모델 한다니, 축하축하.
앞으로는 그 화장품 열심히 사서 발라야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