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눈 바라보고 말해... 너의 얼굴을 바라 보는데... 우는듯..웃는듯.. 표정이 쓸쓸하다. 또다시 헷갈리기 시작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감정의 표현은... 이쯤에서 돌아서는 일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기에... 너의 눈에 눈물이 고이기 시작한다... 애써 참으려 어색한 웃음을 보이고... 울지 말아야지..오늘같은 날은 더더욱 울지 말아야지.. 그래야지....바보같이 울긴 왜우니... 왜..또.. 날 불안하게 만드는건데... 이내 쏟아지는 눈물 ..참았던 눈물이 흐르고.... 울먹거리며 토해낸 슬픈 말 한마디... .......................................... "진심이니?...진심이냐구?....그것만 이야기해..." 고개 숙인 너...아무말 못하고 있는 너... "내 눈보고 얘기해봐.." "내눈.. 똑바로 쳐다보고 애기해보란 말야.." 알고있다..진심이 아니라는걸..그때 이미 알았었다.. 착하고 여린 넌..너무 착하고 맘 여린 넌... 거짓말을 못한다는걸... 난 이미 알고 있었다.. 진심 아니야..네 맘... 어쩔 수 없었던 네 맘... 그럴 수 밖에 없었던 네 맘... 사실..그때 이미 알았었다... 눈물이 아끼는 詩....
2002.06.30 09:50:31